안양서 골프연습장 철거 도중 기둥 무너져…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1.06.11 (07:18) 수정 2021.06.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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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도 안양의 한 철거 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무너져 인근 고물상 등을 덮쳤습니다.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가림막이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위에 커다란 철제 기둥이 쓰러져 있습니다.

기둥 주변에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서행합니다.

어제(10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골프연습장 철거 공사 도중 무너진 기둥은 옆 고물상과 주차된 차량, 전신주 등을 덮쳤고 이로 인해 이 일대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경기 안양시 동안구 : "'쿵' 소리가 나니까 나와 봤지. 전기가 갑자기 가버리니까...이것(기둥)이 넘어오면서 전깃줄을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그 순간에 정전이 됐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철거 현장에 안전책임자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사장에 친 가림막이 강한 바람에 날리더니, 안쪽으로 기웁니다.

잇따라 출동한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 가까이 다가옵니다.

오늘(11일) 새벽 2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 인근 공사장에서 강풍에 가림막이 기우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림막은 공사장 근처 도로와 주차된 차량 등 위로 기울다 멈춘 상태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한 뒤 관할 구청에 사고 관련 조치 등을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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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서 골프연습장 철거 도중 기둥 무너져…인명 피해 없어
    • 입력 2021-06-11 07:18:44
    • 수정2021-06-11 0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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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도 안양의 한 철거 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무너져 인근 고물상 등을 덮쳤습니다.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가림막이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위에 커다란 철제 기둥이 쓰러져 있습니다.

기둥 주변에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서행합니다.

어제(10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골프연습장 철거 공사 도중 무너진 기둥은 옆 고물상과 주차된 차량, 전신주 등을 덮쳤고 이로 인해 이 일대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경기 안양시 동안구 : "'쿵' 소리가 나니까 나와 봤지. 전기가 갑자기 가버리니까...이것(기둥)이 넘어오면서 전깃줄을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그 순간에 정전이 됐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철거 현장에 안전책임자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사장에 친 가림막이 강한 바람에 날리더니, 안쪽으로 기웁니다.

잇따라 출동한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 가까이 다가옵니다.

오늘(11일) 새벽 2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 인근 공사장에서 강풍에 가림막이 기우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림막은 공사장 근처 도로와 주차된 차량 등 위로 기울다 멈춘 상태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한 뒤 관할 구청에 사고 관련 조치 등을 인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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