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완전한 개최 단계 들어섰다”

입력 2021.06.11 (10:44) 수정 2021.06.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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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다음 달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완전한 개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예정대로 열릴 것임을 강조했다고 11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 회의 종료 후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쿄 대회가 완전한 개최를 향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방문에 대해서도 스스로 격리 기간을 감안해, 이달 말고 다음달 중순 올림픽 개막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차 지난달에도 방일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급증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되면서 이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크리스토프 듀비 IOC 도쿄올림픽 총괄부장은 테스트 경기에서 선수 안전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감염 대책을 더 상세하게 담은 ‘플레이북’ 최종판을 다음 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듀비 부장과 함께 오는 15일 방일해 올림픽 개최 때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츠 위원장 등 IOC 관계자에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3일 간의 자율격리, 그리고 지정 장소 외 방문을 제한하는 행동 규제가 11일간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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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1 10:54:33
    국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다음 달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완전한 개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예정대로 열릴 것임을 강조했다고 11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 회의 종료 후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쿄 대회가 완전한 개최를 향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방문에 대해서도 스스로 격리 기간을 감안해, 이달 말고 다음달 중순 올림픽 개막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차 지난달에도 방일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급증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되면서 이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크리스토프 듀비 IOC 도쿄올림픽 총괄부장은 테스트 경기에서 선수 안전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감염 대책을 더 상세하게 담은 ‘플레이북’ 최종판을 다음 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듀비 부장과 함께 오는 15일 방일해 올림픽 개최 때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츠 위원장 등 IOC 관계자에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3일 간의 자율격리, 그리고 지정 장소 외 방문을 제한하는 행동 규제가 11일간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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