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확진자 204명…“백신 1차 접종 200만 명 달성 예상”

입력 2021.06.11 (11:13) 수정 2021.06.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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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틀째 2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모두 4만 6,0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해외유입은 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79명,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5명입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8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0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4명, 송파구 가락시장과 중구 직장 관련 각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9일 교회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어제(10일) 교인 10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4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대면 예배당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려웠고, 설교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교인 일부는 예배 종료 후 식사모임을 했고,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일 이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0일)까지 강북구 미아동 소재 참빛교회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1차 14만 8,732명, 2차 6만 8,440명 등 총 21만 7,172명이 신규 접종을 마쳤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은 190만 981명(19.8%), 2차 접종은 44만 8,684명(4.7%)입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오늘 중 서울시 1차 접종자가 200만 명을 달성하고, 시민 2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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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신규 확진자 204명…“백신 1차 접종 200만 명 달성 예상”
    • 입력 2021-06-11 11:13:52
    • 수정2021-06-11 11:37:59
    사회
서울에서 이틀째 2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모두 4만 6,0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해외유입은 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79명,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5명입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8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0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 4명, 송파구 가락시장과 중구 직장 관련 각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강북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9일 교회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어제(10일) 교인 10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4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대면 예배당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려웠고, 설교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교인 일부는 예배 종료 후 식사모임을 했고,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일 이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0일)까지 강북구 미아동 소재 참빛교회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1차 14만 8,732명, 2차 6만 8,440명 등 총 21만 7,172명이 신규 접종을 마쳤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은 190만 981명(19.8%), 2차 접종은 44만 8,684명(4.7%)입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오늘 중 서울시 1차 접종자가 200만 명을 달성하고, 시민 2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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