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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병원 이송된 5살 학대 정황…20대 계부·친모 체포
입력 2021.06.11 (11:24) 수정 2021.06.11 (11:36) 사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된 5살 남아에게서 학대 피해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계부와 친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어제(10일) 오후 1시쯤 주거지인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5살 아들 C군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당일 119에 "목말을 태워주다가 떨어트려서 (C군이) 다쳤다"며 신고했습니다.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군을 치료한 병원 측은 아이의 볼에서 멍 자국이 발견되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놀아주다가 실수로 C군이 다쳤다"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B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A씨와는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지난해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적 있다"면서 "당시에는 B씨가 아이의 소변 실수를 훈육 중이었다고 설명했고, 아이에게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후 사례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C군은 현재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찾지 못했지만 자가 호흡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뇌출혈로 병원 이송된 5살 학대 정황…20대 계부·친모 체포
    • 입력 2021-06-11 11:24:01
    • 수정2021-06-11 11:36:20
    사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된 5살 남아에게서 학대 피해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계부와 친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어제(10일) 오후 1시쯤 주거지인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5살 아들 C군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당일 119에 "목말을 태워주다가 떨어트려서 (C군이) 다쳤다"며 신고했습니다.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군을 치료한 병원 측은 아이의 볼에서 멍 자국이 발견되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놀아주다가 실수로 C군이 다쳤다"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B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A씨와는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지난해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적 있다"면서 "당시에는 B씨가 아이의 소변 실수를 훈육 중이었다고 설명했고, 아이에게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후 사례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C군은 현재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찾지 못했지만 자가 호흡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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