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오늘 출국

입력 2021.06.11 (12:29) 수정 2021.06.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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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EU와 양자 회담을 하는데,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 간 회담이 열릴 지가 여전히 큰 관심사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미국에 이은 2년 연속 초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8일 국무회의 :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더욱 커졌습니다."]

회의에선 K-방역과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는 데 집중합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하여,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G7회의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대면 정상외교도 본격 가동되는데,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EU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추진 또는 협의 중인 일정은 없다면서도 만남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일 3국간 다양한 협력과 함께, 일본 측과의 대화에 정부는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정상들 간 만남이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지는만큼, 공식 회담이 아닌 비공식 약식 회동은 언제든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G7회의 참석 이후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초청으로 13일~15일에는 오스트리아를, 15일~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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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1 1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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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EU와 양자 회담을 하는데,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 간 회담이 열릴 지가 여전히 큰 관심사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미국에 이은 2년 연속 초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8일 국무회의 :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더욱 커졌습니다."]

회의에선 K-방역과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는 데 집중합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하여,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G7회의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대면 정상외교도 본격 가동되는데,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EU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추진 또는 협의 중인 일정은 없다면서도 만남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일 3국간 다양한 협력과 함께, 일본 측과의 대화에 정부는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정상들 간 만남이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지는만큼, 공식 회담이 아닌 비공식 약식 회동은 언제든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G7회의 참석 이후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초청으로 13일~15일에는 오스트리아를, 15일~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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