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잇따라…과기부, 민간과 협력해 피해예방 모색

입력 2021.06.11 (14:54) 수정 2021.06.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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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자 우리 정부가 민간기업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1일) 조경식 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SK텔레콤, 삼성생명, 롯데카드 등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입니다. 지난달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전면 중단되자 해커에게 약 5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피해를 복구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배달대행기업 슈퍼히어로의 전국 3만 5천 점포 영업이 마비되는 등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경식 차관은 “랜섬웨어는 다른 사이버위협과 다르게 사실상 피해 복구가 불가능하여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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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섬웨어 피해 잇따라…과기부, 민간과 협력해 피해예방 모색
    • 입력 2021-06-11 14:54:44
    • 수정2021-06-11 15:58:34
    사회
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자 우리 정부가 민간기업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1일) 조경식 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SK텔레콤, 삼성생명, 롯데카드 등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입니다. 지난달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전면 중단되자 해커에게 약 5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피해를 복구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배달대행기업 슈퍼히어로의 전국 3만 5천 점포 영업이 마비되는 등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경식 차관은 “랜섬웨어는 다른 사이버위협과 다르게 사실상 피해 복구가 불가능하여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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