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입력 2021.06.11 (17:00) 수정 2021.06.11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6살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이준석 후보가 제 1야당, 국민의힘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이준석 새 대표는 대선 승리가 지상과제라면서 다양한 주자들과 공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43.8%를 얻었습니다.

2위는 나경원, 3위는 주호영 후보였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여론조사였습니다.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다소 뒤쳐졌지만, 여론 조사에선 이준석 후보 득표가 나 후보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이렇게 보고요. 그만큼 대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된 그런 결과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그런 용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수권 세력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최고위원에는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돼 여성 진출이 두드러졌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0대 대표의 출현은 보수 정당의 혁신 뿐 아니라 내년 대선, 한국 정치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사에 길이 남을 큰 일을 했다고 이 대표에게 전화로 축하를 건넸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정치가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노동수/영상 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 입력 2021-06-11 17:00:43
    • 수정2021-06-11 19:43:46
    뉴스 5
[앵커]

36살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이준석 후보가 제 1야당, 국민의힘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이준석 새 대표는 대선 승리가 지상과제라면서 다양한 주자들과 공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43.8%를 얻었습니다.

2위는 나경원, 3위는 주호영 후보였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여론조사였습니다.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다소 뒤쳐졌지만, 여론 조사에선 이준석 후보 득표가 나 후보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이렇게 보고요. 그만큼 대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된 그런 결과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그런 용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수권 세력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최고위원에는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돼 여성 진출이 두드러졌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0대 대표의 출현은 보수 정당의 혁신 뿐 아니라 내년 대선, 한국 정치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사에 길이 남을 큰 일을 했다고 이 대표에게 전화로 축하를 건넸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정치가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노동수/영상 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