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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5억회 분 기부…G7 추가 발표 ‘주목’
입력 2021.06.11 (17:16) 수정 2021.06.11 (22:05)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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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영국에 모였는 데,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기부 논의가 본격 진행 중입니다.

미국이 먼저 5억 회 분량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추가 공여 규모와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 5억 회 분량을 전 세계 빈곤국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구매해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물량이 확보되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시기도 못 박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세계 각국의 접종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미국의 가치라며 백신 기부에는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 : "조건은 없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미국의 백신 기부는 미국이 어떤 특혜나 양해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백신 기부 공식화는 선진 7개국 G7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이 백신 기부를 장려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각국의 추가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앨버트 블라도/화이자 최고경영자 : "(백신 기부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빈곤국이나 중소득 국가에 백신 20억 회 분을 공급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 대서양 헌장'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주의와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와 보건 위협에 공동 대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서양 헌장'은 1941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발표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질서의 기본 방향을 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美, 백신 5억회 분 기부…G7 추가 발표 ‘주목’
    • 입력 2021-06-11 17:16:54
    • 수정2021-06-11 22:05:01
    뉴스 5
[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영국에 모였는 데,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기부 논의가 본격 진행 중입니다.

미국이 먼저 5억 회 분량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추가 공여 규모와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 5억 회 분량을 전 세계 빈곤국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구매해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물량이 확보되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시기도 못 박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세계 각국의 접종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미국의 가치라며 백신 기부에는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 : "조건은 없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미국의 백신 기부는 미국이 어떤 특혜나 양해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백신 기부 공식화는 선진 7개국 G7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이 백신 기부를 장려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각국의 추가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앨버트 블라도/화이자 최고경영자 : "(백신 기부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빈곤국이나 중소득 국가에 백신 20억 회 분을 공급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 대서양 헌장'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주의와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와 보건 위협에 공동 대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서양 헌장'은 1941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발표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질서의 기본 방향을 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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