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버스 전복 후 협곡 추락…“20명 이상 사망”

입력 2021.06.11 (17:52) 수정 2021.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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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버스가 전복되면서 협곡으로 추락해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 오늘(11일)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 바두크 언덕 부근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났다면서, 20명 이상이 숨지고 50명가량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에는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웠으며, 일부 승객은 지붕 위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승객들은 대부분 수피교 성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던 순례자들로, 어린이들도 타고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또 교통 법규 위반이 잦아 지난달에도 남부 수쿠르시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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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1 17:52:21
    • 수정2021-06-11 17:55:00
    국제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버스가 전복되면서 협곡으로 추락해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 오늘(11일)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 바두크 언덕 부근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났다면서, 20명 이상이 숨지고 50명가량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에는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웠으며, 일부 승객은 지붕 위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승객들은 대부분 수피교 성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던 순례자들로, 어린이들도 타고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또 교통 법규 위반이 잦아 지난달에도 남부 수쿠르시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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