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해군 압수수색·해경 관계자 조사

입력 2021.06.11 (17:54) 수정 2021.06.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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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해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현주 특검팀은 지난 7일 해군진해사령부와 해난구조전대, 9일에는 해군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나.

특검팀은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군은 해경과 함께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 안에서 DVR을 수거했습니다.

이후 2019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군과 해경이 수거했다고 주장하는 DVR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됐다"면서 'DVR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어제(10일) 2014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한 DVR에 대한 증거보전과 영상 복원 절차에 참관했던 해경 관계자를 소환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9일 시작된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본청 압수수색 결과 수색구조과·정보통신과 등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에 만들어진 자료를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본청 압수수색은 오늘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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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1 17:54:34
    • 수정2021-06-11 19:43:07
    사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해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현주 특검팀은 지난 7일 해군진해사령부와 해난구조전대, 9일에는 해군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나.

특검팀은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군은 해경과 함께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 안에서 DVR을 수거했습니다.

이후 2019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군과 해경이 수거했다고 주장하는 DVR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됐다"면서 'DVR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어제(10일) 2014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한 DVR에 대한 증거보전과 영상 복원 절차에 참관했던 해경 관계자를 소환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9일 시작된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본청 압수수색 결과 수색구조과·정보통신과 등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에 만들어진 자료를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본청 압수수색은 오늘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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