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중국옷? 천만에!”…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한복 광고 뜬다

입력 2021.06.11 (19:32) 수정 2021.06.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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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중국의 누리꾼들이 우리 한복을 두고 명나라의 의상을 한국이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문화유산,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영상 광고가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국가에서 선보입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한복을 입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한복 차림의 세계인들과 궁궐 곳곳에서 만납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이 영상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작한 한복 홍보영상입니다.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중국의 새로운 동북공정을 잘 역이용하는게 저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좋은 계기로 삼아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런 일로 확장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씨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왕실의 한복이 궁궐과 어우러졌습니다.

[김영진/한복 디자이너 : "공주가, 코로나 시대가 종식이 돼서 해외의 공주들을 초청해서 연회를 갖는, 아주 즐거운 상상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을 찾게 될 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게 문화재청의 계획입니다.

[김현모/문화재청장 : "관광산업의 많은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세계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담은 광고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과 태국, 호주, 남아공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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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이 중국옷? 천만에!”…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한복 광고 뜬다
    • 입력 2021-06-11 19:32:12
    • 수정2021-06-11 19:45:31
    뉴스 7
[앵커]

지난해 중국의 누리꾼들이 우리 한복을 두고 명나라의 의상을 한국이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문화유산,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영상 광고가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국가에서 선보입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한복을 입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한복 차림의 세계인들과 궁궐 곳곳에서 만납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이 영상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작한 한복 홍보영상입니다.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중국의 새로운 동북공정을 잘 역이용하는게 저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좋은 계기로 삼아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런 일로 확장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씨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왕실의 한복이 궁궐과 어우러졌습니다.

[김영진/한복 디자이너 : "공주가, 코로나 시대가 종식이 돼서 해외의 공주들을 초청해서 연회를 갖는, 아주 즐거운 상상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을 찾게 될 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게 문화재청의 계획입니다.

[김현모/문화재청장 : "관광산업의 많은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세계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담은 광고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과 태국, 호주, 남아공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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