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입력 2021.06.11 (21:02) 수정 2021.06.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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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36살, 국회의원 한 번 해본 적 없는 30대 청년이 제1 야당 대표가 됐습니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자체적으로도 파격이지만, 대한민국 헌정사에서도 30대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대표로 뽑힌 건 처음입니다.

정치권 전반에 변화와 파격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11일) 9시 뉴스 첫소식. 먼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준석 대표, 취임 첫마디부터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대선 주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이준석 후보!"]

이준석 후보의 당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비중이 큰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뒤지고도,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몰표를 받아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변화해야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효과를 거둔 걸로 분석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 대표 :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는 지상과제라면서 당 밖의 주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 대표 : "공존의 비빔밥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당 외 대선 주자 중에서도 윤석열이라는 사람도 우리 당에 합류한다면 그의 생각이 다치지 않은 상태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성 배려' 차원이던 여성 할당제가 불필요한 결과였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90년생 김용태 후보가 뽑혔습니다.

당 지도부 평균 나이는 47살, 황교안 체제 때보다 10살이 젊어졌습니다.

헌정사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룬 정당의 대표로 30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노동수/영상 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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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 입력 2021-06-11 21:02:13
    • 수정2021-06-12 07:57:45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36살, 국회의원 한 번 해본 적 없는 30대 청년이 제1 야당 대표가 됐습니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자체적으로도 파격이지만, 대한민국 헌정사에서도 30대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대표로 뽑힌 건 처음입니다.

정치권 전반에 변화와 파격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11일) 9시 뉴스 첫소식. 먼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준석 대표, 취임 첫마디부터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대선 주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이준석 후보!"]

이준석 후보의 당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비중이 큰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뒤지고도,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몰표를 받아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변화해야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효과를 거둔 걸로 분석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 대표 :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는 지상과제라면서 당 밖의 주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 대표 : "공존의 비빔밥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당 외 대선 주자 중에서도 윤석열이라는 사람도 우리 당에 합류한다면 그의 생각이 다치지 않은 상태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성 배려' 차원이던 여성 할당제가 불필요한 결과였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90년생 김용태 후보가 뽑혔습니다.

당 지도부 평균 나이는 47살, 황교안 체제 때보다 10살이 젊어졌습니다.

헌정사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룬 정당의 대표로 30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노동수/영상 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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