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윤석열 8월까지 들어와야”

입력 2021.06.12 (06:10) 수정 2021.06.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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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36살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다양한 대선 주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8월까지는 입당해야 한다는 뜻을 KBS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당 대표로 이준석 후보!"]

이준석 후보의 당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비중이 큰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뒤지고도,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몰표를 받아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변화해야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효과를 거둔 걸로 분석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대표 :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는 지상과제라면서 당 밖의 주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겠다고 했는데,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어젯밤 KBS 9시 뉴스에 출연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할 첫번 째 시한으로는 8월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대표/어젯밤 KBS 뉴스9 : "제가 첫 번째 정류장, 두 번째 정류장, 이런 언급을 하면서 노선버스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정류장은 8월 중순과 말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성 배려' 차원이던 여성 할당제가 불필요한 결과였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90년생 김용태 후보가 뽑혔습니다.

당 지도부 평균 나이는 47살, 황교안 체제 때보다 10살이 젊어졌습니다.

헌정사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룬 정당의 대표로 30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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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윤석열 8월까지 들어와야”
    • 입력 2021-06-12 06:10:51
    • 수정2021-06-12 07: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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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36살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다양한 대선 주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8월까지는 입당해야 한다는 뜻을 KBS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당 대표로 이준석 후보!"]

이준석 후보의 당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비중이 큰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뒤지고도,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몰표를 받아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변화해야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효과를 거둔 걸로 분석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대표 :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는 지상과제라면서 당 밖의 주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겠다고 했는데, 다양한 대선 주자가 공존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어젯밤 KBS 9시 뉴스에 출연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할 첫번 째 시한으로는 8월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새 당대표/어젯밤 KBS 뉴스9 : "제가 첫 번째 정류장, 두 번째 정류장, 이런 언급을 하면서 노선버스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정류장은 8월 중순과 말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성 배려' 차원이던 여성 할당제가 불필요한 결과였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90년생 김용태 후보가 뽑혔습니다.

당 지도부 평균 나이는 47살, 황교안 체제 때보다 10살이 젊어졌습니다.

헌정사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룬 정당의 대표로 30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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