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28명 확진…3분기 접종 계획 17일 발표

입력 2021.06.12 (21:20) 수정 2021.06.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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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오늘(12일)은 565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입니다.

서울에서만 20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서, 신규 확진자 75%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 수가 79만 2천여 명 늘어서, 이제 누적 접종자는 천13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22.2%,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87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5.6%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지금까지 확진자 28명이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오늘 확진, 접종 현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입니다.

이틀 전 오중석 서울시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무실에 함께 머물렀던 안 의원 등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안 의원과 보좌진 등 5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회 방역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재전파 될 것 같아서 어제 다 조사했는데 추가적인 감염은 없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누적 161명이 됐고, 경기 이천의 지인 모임에 참석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유흥시설발 집단감염도 계속돼 경기 의정부시 주점과 대전 중구 노래방에서 각각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 필수인력은 7월에 우선 접종하고,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어제 :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 국민들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운동 경기장과 공연장 입장 허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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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28명 확진…3분기 접종 계획 17일 발표
    • 입력 2021-06-12 21:20:28
    • 수정2021-06-12 21:46:53
    뉴스 9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오늘(12일)은 565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입니다.

서울에서만 20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서, 신규 확진자 75%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 수가 79만 2천여 명 늘어서, 이제 누적 접종자는 천13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22.2%,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87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5.6%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지금까지 확진자 28명이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오늘 확진, 접종 현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입니다.

이틀 전 오중석 서울시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무실에 함께 머물렀던 안 의원 등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안 의원과 보좌진 등 5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회 방역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재전파 될 것 같아서 어제 다 조사했는데 추가적인 감염은 없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누적 161명이 됐고, 경기 이천의 지인 모임에 참석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유흥시설발 집단감염도 계속돼 경기 의정부시 주점과 대전 중구 노래방에서 각각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 필수인력은 7월에 우선 접종하고,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어제 :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 국민들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운동 경기장과 공연장 입장 허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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