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계기 한독 양자회담…“전세계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 협력 모색”

입력 2021.06.13 (00:28) 수정 2021.06.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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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계기에 영국 콘월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현지시간 1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정상 사이 소통을 지속하고, 코로나 대응과 백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독 양자회담에서 △G7 정상회의, △코로나19 대응,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과 전세계적 백신 생산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서 독일 등 G7 국가들과 함께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G7 차원의 국제현안 해결 노력에 계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보건,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 관련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영국 콘월=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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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3 0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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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계기에 영국 콘월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현지시간 1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정상 사이 소통을 지속하고, 코로나 대응과 백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독 양자회담에서 △G7 정상회의, △코로나19 대응,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과 전세계적 백신 생산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서 독일 등 G7 국가들과 함께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G7 차원의 국제현안 해결 노력에 계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보건,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 관련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영국 콘월=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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