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맥도널드 메뉴 재판매 열풍에 가담…호주서 소스 2개 ‘86만원’

출처- 맥도널드 홈페이지

맥도날드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더(the) BTS 밀(meal)'세트가 재판매(리셀) 시장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몰 이베이에 '더(the) BTS 밀(meal)' 세트의 소스와 맥너겟 박스, 보라색 음료 컵, 메뉴를 싸주는 포장지 등을 재판매(리셀)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출처-Ebay Australia 캡쳐

특히, 호주에서 재판매를 하려는 한 판매자는 ‘더 BTS 밀’에 포함된 케이준 소스 2개 번들을 입찰가 1,000호주달러(약 86만 원)에 내놨습니다. 상품 설명에는 '미개봉 상품'이며, '너겟이 포함되지 않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소스뿐만이 아닙니다. 버거를 포장했던 포장지도 99호주달러(약 8만 원)에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로 호주 이베이에는 '더 BTS 밀' 관련한 리셀 판매 목록이 60개 이상이라고 데일리메일이 전했습니다.

출처-Ebay Australia 캡쳐

맥도널드는 지난달 26일 미국 전역을 비롯한 12개 나라에 BTS가 좋아하는 메뉴를 담은 ‘BTS 밀(BTS MEAL)’ 세트 메뉴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치킨 맥너겟 10조각, 감자튀김, 콜라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번 달까지 50개 나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맥도널드는 한국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해 스위트 칠리소스, 케이준 디핑 소스를 메뉴에 포함했는데요. 소스 덮개에는 영문과 함께 ‘스위트 칠리’ ‘케이준’ 한글까지 쓰여있습니다.

맥너겟 10조각과 감자튀김, 음료, 소스 2개가 포함된 '더 BTS 밀'의 가격은 나라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됐습니다. 한국에서는 5,900원에 판매되며, 미국에선 6달러(약 6,600원) 정도로 지역 매장마다 가격은 제각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