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의원 지역 사무실 집단감염…누적 29명 확진

입력 2021.06.13 (12:07) 수정 2021.06.13 (1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과 관련해 현재까지 2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필수인력이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하루만에 13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9명입니다.

지난 10일 직장 종사자의 가족이 최초 확진된 뒤 가족의 직장동료, 지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졌고, 모두 서울시 확진자입니다.

또 '송파구 직장' 관련은 4명, '영등포 직장' 관련 3명, 또 '송파구 가락시장' 2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늘었습니다.

이같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176명 늘었습니다.

최근 두달 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대체로 주중 평일에는 2백명 이상이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엔 2백 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하루 평균 2백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명 늘어난 50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 필수인력은 7월에 우선 접종하고,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11일 :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 국민들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운동 경기장과 공연장 입장 허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규백 의원 지역 사무실 집단감염…누적 29명 확진
    • 입력 2021-06-13 12:07:16
    • 수정2021-06-13 12:12:45
    뉴스 12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과 관련해 현재까지 2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필수인력이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하루만에 13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9명입니다.

지난 10일 직장 종사자의 가족이 최초 확진된 뒤 가족의 직장동료, 지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졌고, 모두 서울시 확진자입니다.

또 '송파구 직장' 관련은 4명, '영등포 직장' 관련 3명, 또 '송파구 가락시장' 2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늘었습니다.

이같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176명 늘었습니다.

최근 두달 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대체로 주중 평일에는 2백명 이상이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엔 2백 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하루 평균 2백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명 늘어난 50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 필수인력은 7월에 우선 접종하고,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11일 :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 국민들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운동 경기장과 공연장 입장 허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