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60만 육박…일일 사망자 감소세

입력 2021.06.13 (14:30) 수정 2021.06.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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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숫자가 60만 명에 육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백신 접종 드라이브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국면이 진정기에 접어들었고 일일 사망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올해 1월 최고 4천500명에 근접했지만, 최근엔 40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신규 사망자의 7일 평균은 올해 1월 12일 3천466명이었고,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389명이다. 다섯 달 만에 9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셈입니다.

이 사이트의 통계로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일 기준 약 61만 5천 명으로 이미 60만 명을 넘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도 1천858명으로 한국(39명)과 비교하면 많습니다.

하지만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린 미국은 국내 생산 백신의 외국 수출을 허용하는 한편 저개발국에 대한 백신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개도국에 백신 10억 회분을 제공한다는 결정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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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3 14:30:47
    • 수정2021-06-13 14:37:47
    국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숫자가 60만 명에 육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백신 접종 드라이브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국면이 진정기에 접어들었고 일일 사망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올해 1월 최고 4천500명에 근접했지만, 최근엔 40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신규 사망자의 7일 평균은 올해 1월 12일 3천466명이었고,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389명이다. 다섯 달 만에 9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셈입니다.

이 사이트의 통계로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일 기준 약 61만 5천 명으로 이미 60만 명을 넘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도 1천858명으로 한국(39명)과 비교하면 많습니다.

하지만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린 미국은 국내 생산 백신의 외국 수출을 허용하는 한편 저개발국에 대한 백신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개도국에 백신 10억 회분을 제공한다는 결정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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