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마무리…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입력 2021.06.14 (01:16) 수정 2021.06.1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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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2박 3일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했습니다.

주최국 영국은 이번 정상회의에 G7 국가 외에도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정상을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도 미국의 초청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회의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영국 콘월에 도착했으며, 12일 G7 확대회의 '보건' 세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 백신공급 기금 공여를 약속하는 등 세계적 백신 파트너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호주·독일·유럽연합(EU)과 연이어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와도 면담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허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에 힘을 싣고, 3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2세션 종료 후 채택된 '열린사회 성명', 3세션 종료 후 채택된 'G7 기후변화·환경 의장성명'에는 문 대통령도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으며, 대신 한일 정상은 12일 확대회의 1세션 직전 조우해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찬장에서 1분 정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합니다.

[영국 콘월=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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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4 01:16:10
    • 수정2021-06-14 0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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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2박 3일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했습니다.

주최국 영국은 이번 정상회의에 G7 국가 외에도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정상을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도 미국의 초청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회의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영국 콘월에 도착했으며, 12일 G7 확대회의 '보건' 세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 백신공급 기금 공여를 약속하는 등 세계적 백신 파트너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호주·독일·유럽연합(EU)과 연이어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와도 면담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허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에 힘을 싣고, 3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2세션 종료 후 채택된 '열린사회 성명', 3세션 종료 후 채택된 'G7 기후변화·환경 의장성명'에는 문 대통령도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으며, 대신 한일 정상은 12일 확대회의 1세션 직전 조우해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찬장에서 1분 정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합니다.

[영국 콘월=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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