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일 확진 닷새 연속 7천명 넘어…봉쇄해제 연기될 듯

입력 2021.06.14 (08:11) 수정 2021.06.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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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현지시간으로 13일 기준 7천490명(8명 사망)이 보고돼 닷새 연속 7천명이 넘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봉쇄·거리두기 조처를 21일자로 사실상 완전히 해제할지를 발표한다면서 이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영국 국민은 봉쇄가 모두 풀리는 21일을 '자유의 날'로 부르며 고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스카이뉴스에 존슨 총리가 자유의 날을 예정보다 4주 연기한 다음달 19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봉쇄 완전 해제 시점을 연기하면 요식, 관광 업계, 유흥 업계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입니다.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올해 1월 초 최고 7만명에 근접했다가 넉 달만인 지난달 초엔 2천500명 안팎으로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재상승하는 흐름입니다.

13일까지 영국에서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사람은 약 4천155만명(성인의 79%)이고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약 2천979만명(성인의 57%)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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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4 08:11:15
    • 수정2021-06-14 08:16:19
    국제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현지시간으로 13일 기준 7천490명(8명 사망)이 보고돼 닷새 연속 7천명이 넘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봉쇄·거리두기 조처를 21일자로 사실상 완전히 해제할지를 발표한다면서 이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영국 국민은 봉쇄가 모두 풀리는 21일을 '자유의 날'로 부르며 고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스카이뉴스에 존슨 총리가 자유의 날을 예정보다 4주 연기한 다음달 19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봉쇄 완전 해제 시점을 연기하면 요식, 관광 업계, 유흥 업계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입니다.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올해 1월 초 최고 7만명에 근접했다가 넉 달만인 지난달 초엔 2천500명 안팎으로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재상승하는 흐름입니다.

13일까지 영국에서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사람은 약 4천155만명(성인의 79%)이고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약 2천979만명(성인의 57%)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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