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뇌물 수수’ 혐의 부산경찰청 총경 직위해제

입력 2021.06.14 (09:55) 수정 2021.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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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급 간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지난 3일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청이 해당 간부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장 A 총경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에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의 김두성 총경이 부임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일 뇌물 수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A 총경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은 부산의 한 사업가가 A 총경에게 수상한 돈을 건넸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찰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계좌 추적을 통해 실제 사업가의 돈이 A 총경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이 뇌물로 의심하는 액수는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총경은 최근 7년 동안 경찰청과 각 시·도 경찰청의 주요 수사 부서에 근무하며, 일선 경찰서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A 총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한때 경제적인 문제로 지인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지만 사건이 불거지기 전 모두 갚았고, 일체의 청탁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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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4 09:55:49
    • 수정2021-06-14 09:57:54
    사회
경찰 총경급 간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지난 3일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청이 해당 간부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장 A 총경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에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의 김두성 총경이 부임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일 뇌물 수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A 총경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은 부산의 한 사업가가 A 총경에게 수상한 돈을 건넸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찰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계좌 추적을 통해 실제 사업가의 돈이 A 총경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이 뇌물로 의심하는 액수는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총경은 최근 7년 동안 경찰청과 각 시·도 경찰청의 주요 수사 부서에 근무하며, 일선 경찰서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A 총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한때 경제적인 문제로 지인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지만 사건이 불거지기 전 모두 갚았고, 일체의 청탁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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