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권덕철 “70% 집단면역 돼도 실내서 마스크 벗기 쉽지 않을 것”

입력 2021.06.14 (10:37) 수정 2021.06.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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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6월 말까지 1천300만명 접종 목표
- 전국민 70% 1회 이상 접종하면 확진자 큰 폭으로 줄 것
- 서울시 상생 방역, 실내 체육시설만 영업 연장...카페 음식점은 아냐
- 수도권 거리두기 1단계 되면 5인 제한 풀 수 있어...연착륙 방안 고려
- 제주도서 우선 접종 건의 있어...예방접종위원회 등 거쳐 우선순위 결정할 것
- 여름 휴가, 사람 많이 몰리지 않는 곳으로 분산해서 가주길 요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권덕철 장관 (보건복지부)



▷ 최경영 : 지난주 백신 접종자 숫자 1천만 명 넘어섰고요. 현행 거리두기 단계 3주 더 연장되기는 했지만 확진자 숫자는 별로 그렇게 크게 늘지는 않고 방역 또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연결해서 코로나 관련 그리고 백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 권덕철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취임한 지 6개월 정도 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바쁘셨겠습니다.

▶ 권덕철 : 혹시 마라톤 뛰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마라톤을 잘 즐겨서 하는데요. 지난 6개월 마라톤을 뛰는데 다 완주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특히 제가 이제 중대본 1차장 또 백신도입 TF팀장 이렇게 코로나19 대응에 우리 직원과 함께 같이 엄중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지금 해왔습니다.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G7 정상회의 가셔서 백신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하셨더라고요. 어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장관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권덕철 : 대통령께서 미국에 가셔서도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하자고 하셨잖아요. 파트너. 그런데 마찬가지로 이번 G7에 가서도 이 백신. 이번에 의제가 보건 의제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 분야에서는 한국의 여러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능력을 기초화한 백신의 세계적인 공평한 배분을 위해서 한국을 많이 활용하자가 그런 제안을 하셨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동의가 있었던 거로 생각이 됩니다. 독일 또 독일에서도 독일 메르켈 총리하고도 같이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또 한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회장하고도 만나서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국내 코로나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숫자랄지 치명률이랄지.

▶ 권덕철 : 지금 계속 이게 사태가 유행으로 가느냐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다행히 백신접종이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국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어서 4차 유행까지는 가지 않고 5개월 이상 3차 유행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방심이 큰 확산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주의는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다른 나라들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맞으면서도 우리처럼 1차 접종이 20% 넘어갔는데 그런 단계에서 약간 방심하다가 다시 확진자가 치솟고 그랬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도 그렇고.

▶ 권덕철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우리도 그런 거는 좀 조심해야 한다.

▶ 권덕철 :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지금 소규모 집단 발생이 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그런 위험 요인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 자영업 하시는, 생업 하시는 분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런 집단 발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업주나 또 국민들께서 지인을 통해서도 많이 확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조금 더 우리가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최경영 : 변이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국내에 유입되는 상황이.

▶ 권덕철 : 우리 경우에는 특히 이제 이런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입국자의 경우에 입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에 검사하고 또 격리 조치를 하고 격리 해제 전에 이렇게 검사를 합니다. 세 차례 검사를 하고 있고 또 이 변이바이러스를 유전자 분석하는 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20% 우리나라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최대한 지역사회로 전이되지 않도록 최대한 지금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거리두기 같은 경우는 조금씩 완화하는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같은 경우도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났잖아요. 그렇죠?

▶ 권덕철 : 이거는 이제 저희가 6월 말까지 1,300만 이상 접종이 될 거로 지금 저희들이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요새는 안정적 유행관리가 필요해서 한꺼번에 확 풀지는 못하고 저희들이 7월에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하는데요. 그거를 위해서 위험도가 낮은 그런 분야부터 조금 더 단계적으로 확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실외 스포츠 경기장 경우에는 지금 현재 수도권의 경우에는 입장 인원 제한을 현재 전체 수용 인원 10%인데 개편안은 50%까지입니다. 그런데 중간 정도 한 30%까지 하도록 하고요. 대중음악 공연도 마찬가지로 100인 미만 행사 제한 대상이었는데요. 클래식이나 뮤지컬과 같이 공연장 수칙을 그런 공연장과 같이 수칙을 적용을 해서 4천 명으로 하되 대신 엄격하게 이를테면 1m 이상 거리두기를 한다든지 함성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든지 등을 해서 저희들이 조금 더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반 자영업 특히 카페랄지 실내 노래연습장이랄지 이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되나요? 영업시간도 조금 완화되는 것 같은데 서울시 같은 경우는.

▶ 권덕철 : 아직은 지금은 저희들이 개편이 7월부터 되면 그때부터는 이제 단계별로. 지금은 이를테면 몇 명을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그 기준이 이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서 10만 명당 1명, 2명 이런 식으로 갑니다. 그러면 대개 수도권에 300명 이런 수준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그때까지 저희들은 아직은 재개하지 않고 서울에서 같은 경우에는 상생 협력. 상생 방역이라고 해서 저희한테 협의를 한 게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실내 체육시설에 한해서 지금 기한을 연장한다든지 했지 아직은 카페나 음식점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상태로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완화가 되려면 백신접종률이랄지 뭘 봐야 하나요? 확진자 숫자, 치명률 뭐 이런 걸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시는 겁니까?

▶ 권덕철 : 그렇습니다. 확진자 수 그다음에 병상의 여력, 치명률, 백신접종률 이걸 종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예상은 어느 정도나 우리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영업도 할 수 있겠다 그거는 어느 정도 시기가 되어야 할까요?

▶ 권덕철 : 저희들이 일단 7월부터 시작을 하고요. 그런데 이를테면 지역의 경우에는 현재 또 경남, 전남, 경북, 강원 이런 데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는 그만큼 접종률도 올라갔고 또 확진자 수, 치명률도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수도권은 지금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 조심을 해야 하는데 아무튼 저희들이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하게 되면 그 뒤부터는 현재와 같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 이를테면 개인수칙이라든지 이런 걸 유지를 하면 우리 질병청장도 말씀하셨지만 확진자 발생 큰 폭으로 아마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접종도 고령층 중심으로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과도 상당히 나타날 거로 지금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그때 되면 3분기라고 하셨으니까 10월, 11월 이때 정도 되면 5인 이상 모임금지랄지 이렇게 상징적인 것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도 해제가 될 가능성이 있겠군요.

▶ 권덕철 : 수도권. 지금 지역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시범사업 하고 있는 지역은 이미 8인까지가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수도권도 2단계에서 만약에 1단계로 내려온다 그러면 그런 제한은 풀어줄 수 있죠. 그런데 다만 그걸 이제 연착륙을 하기 위해서. 왜냐하면 잘 아시다시피 요즈음 뭐 보복 소비라는 말도 있듯이 만약에 이런 게 한꺼번에 확 풀리면 그간에 못 만났던 만남을 막 하게 되면 또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들이 연착륙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당장 뭐 7, 8월 여름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이거는 안 풀리겠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 권덕철 : 수도권의 경우에 확진자 수가 이를테면 기준에 맞게 떨어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될 때는 쉽지 않죠. 그런데 지역은 다른 지역들은 지금 곧 풀리게 됩니다. 지역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도 시범상 하고 있는 지역들은 8인 이상이랄지 이런 것도 지금 현재 아마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최경영 : 여름휴가철 특히 이제 물놀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좀 높아지는 거 아닙니까? 아무래도 이제 마스크를 안 쓸 경우가 많을 거기 때문에. 해변이나 뭐 풀장이나 이런 곳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 권덕철 : 네. 저희들이 그래서 참 조심스러운데요. 작년에는 휴가를 좀 가능하면 가지 마시도록 자제를 부탁드렸는데 올해는 소규모로 가족 단위로 몰리지 않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으로 분산을 해서 좀 이렇게 가주십사 하고 이렇게 저희들이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게 밀집도가 좀 떨어진 곳에서 가시면 야외이고 그래서 감염의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가족 단위로 또 분산해서 가시면서 내가 가려는 곳이 이를테면 관광공사 같은 곳에서 이런 혼잡도라든지 한번 보시고 미리 가시면 그거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7월부터 야외 마스크 안 써도 되는 기준이 백신 1번만 맞는 사람이면 다 안 써도 되는 거죠?

▶ 권덕철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그거는 내가 백신 맞았다. 1,400만 명 정도 될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보여줍니까?

▶ 권덕철 : 지금 우리 전자적으로 예방접종증명서가 있습니다. 종이도 있고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전자접종증명서로 보여주시기 어려우니까 이런 배지를 지금 저희들이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배지를요?

▶ 권덕철 : 그런 걸 통해서 확인하고요.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내가 1차 접종을 맞았다 하고 이렇게 소위 안 맞았는데 맞았다고 하시는 그런 것은 저희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무튼 가능하시면 그 접종을 맞으신 분들은 그렇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꼭 마스크를 써주시고 특히 실내에서는 맞으신 분이더라도 혹시 감염의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건 좀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최경영 : 시민분들 협조가 필요하네요. 제주도 같은 경우에 우리 지역으로 오는 특히 휴가철에 많이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제주도민들부터 먼저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덕철 : 그렇지 않아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건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제 현재 백신의 수급 상황과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힘 있는 어떤 대상군을 먼저 접종을 할지 그걸 먼저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좀 거쳐서 저희들이 제주도에 먼저 이렇게 할지 아니면 현재 여러 우선순위가 있는 예를 들면 필수노동자라든지 또 학생 혹은 유치원 이런 교사, 어린이집의 교사 이런 데를 먼저 할지 이런 것들은 검토가 되어야 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해외여행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해외여행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말씀하십시오.

▶ 권덕철 : 네. 얼마 전에 발표하는데요. 트래블 버블이라고 해서는 여행안전권역 해서 상호 간에 국가 간에 인증이 될 경우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겁니다. 예방접종을 2차례 다 맞힌 사람들. 그리고 입국 전후에 PCR검사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게 만에 하나 혹시 그럼에도 감염되어서 들어올 수도 있고 또 감염된 사람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방역 전담 지정자를 지정한다든지 해서 증상 여부가 있는지를 예의주시 하면서 이렇게 사업을 단계적으로 혹은 단계적으로 그리고 협의가 된 국가 중심으로 이렇게 해나갈 계획입니다.

▷ 최경영 : 아까 단체여행 말씀하셨는데 개별여행은 그러면 안 됩니까?

▶ 권덕철 : 네.

▷ 최경영 : 그렇군요.

▶ 권덕철 : 그 부분은 개별적으로 가기 때문에요. 그 어떤 나라든지 그 지역 국가에서 요구하는 방역 조치에 따르고 그리고 이행을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권덕철 : 그러니까 뭐 격리가 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집단면역 아까 11월 정도에 전망하셨는데 집단면역이 된다고 하면 이스라엘도 70% 정도 되면 실내에서 마스크도 벗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렇죠? 그러면 이게 11월 우리가 지금 속도가 빨라서 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집단면역?

▶ 권덕철 : 그렇죠. 이제 속도가 빨라지면 그럴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여전히 백신을 못 맞는 분들이 30%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30% 감염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실내에서 밀집된 공기가 이를테면 환기가 안 되고 그런 곳에서 장시간 있거나 그럴 때는 감염의 우려가 있는 거죠, 실내에서는. 그래서 가능하면 실내에서는 이를테면 70%까지 되더라도 저희들이 이제 그 부분도 방역지침을 질병당국과 같이 전문가들과 협의를 해서 만들어야 할 텐데요. 완전히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다고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때가 돼도.

▶ 권덕철 : 70%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접종률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덕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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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권덕철 “70% 집단면역 돼도 실내서 마스크 벗기 쉽지 않을 것”
    • 입력 2021-06-14 10:37:23
    • 수정2021-06-14 11:15:17
    최강시사
- 코로나 백신, 6월 말까지 1천300만명 접종 목표
- 전국민 70% 1회 이상 접종하면 확진자 큰 폭으로 줄 것
- 서울시 상생 방역, 실내 체육시설만 영업 연장...카페 음식점은 아냐
- 수도권 거리두기 1단계 되면 5인 제한 풀 수 있어...연착륙 방안 고려
- 제주도서 우선 접종 건의 있어...예방접종위원회 등 거쳐 우선순위 결정할 것
- 여름 휴가, 사람 많이 몰리지 않는 곳으로 분산해서 가주길 요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14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권덕철 장관 (보건복지부)



▷ 최경영 : 지난주 백신 접종자 숫자 1천만 명 넘어섰고요. 현행 거리두기 단계 3주 더 연장되기는 했지만 확진자 숫자는 별로 그렇게 크게 늘지는 않고 방역 또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연결해서 코로나 관련 그리고 백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 권덕철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취임한 지 6개월 정도 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바쁘셨겠습니다.

▶ 권덕철 : 혹시 마라톤 뛰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마라톤을 잘 즐겨서 하는데요. 지난 6개월 마라톤을 뛰는데 다 완주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특히 제가 이제 중대본 1차장 또 백신도입 TF팀장 이렇게 코로나19 대응에 우리 직원과 함께 같이 엄중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지금 해왔습니다.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G7 정상회의 가셔서 백신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하셨더라고요. 어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장관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권덕철 : 대통령께서 미국에 가셔서도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하자고 하셨잖아요. 파트너. 그런데 마찬가지로 이번 G7에 가서도 이 백신. 이번에 의제가 보건 의제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 분야에서는 한국의 여러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능력을 기초화한 백신의 세계적인 공평한 배분을 위해서 한국을 많이 활용하자가 그런 제안을 하셨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동의가 있었던 거로 생각이 됩니다. 독일 또 독일에서도 독일 메르켈 총리하고도 같이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또 한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회장하고도 만나서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국내 코로나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숫자랄지 치명률이랄지.

▶ 권덕철 : 지금 계속 이게 사태가 유행으로 가느냐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다행히 백신접종이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국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어서 4차 유행까지는 가지 않고 5개월 이상 3차 유행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방심이 큰 확산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주의는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다른 나라들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맞으면서도 우리처럼 1차 접종이 20% 넘어갔는데 그런 단계에서 약간 방심하다가 다시 확진자가 치솟고 그랬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도 그렇고.

▶ 권덕철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우리도 그런 거는 좀 조심해야 한다.

▶ 권덕철 :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지금 소규모 집단 발생이 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그런 위험 요인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 자영업 하시는, 생업 하시는 분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런 집단 발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업주나 또 국민들께서 지인을 통해서도 많이 확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조금 더 우리가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최경영 : 변이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국내에 유입되는 상황이.

▶ 권덕철 : 우리 경우에는 특히 이제 이런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입국자의 경우에 입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에 검사하고 또 격리 조치를 하고 격리 해제 전에 이렇게 검사를 합니다. 세 차례 검사를 하고 있고 또 이 변이바이러스를 유전자 분석하는 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20% 우리나라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최대한 지역사회로 전이되지 않도록 최대한 지금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거리두기 같은 경우는 조금씩 완화하는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같은 경우도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났잖아요. 그렇죠?

▶ 권덕철 : 이거는 이제 저희가 6월 말까지 1,300만 이상 접종이 될 거로 지금 저희들이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요새는 안정적 유행관리가 필요해서 한꺼번에 확 풀지는 못하고 저희들이 7월에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하는데요. 그거를 위해서 위험도가 낮은 그런 분야부터 조금 더 단계적으로 확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실외 스포츠 경기장 경우에는 지금 현재 수도권의 경우에는 입장 인원 제한을 현재 전체 수용 인원 10%인데 개편안은 50%까지입니다. 그런데 중간 정도 한 30%까지 하도록 하고요. 대중음악 공연도 마찬가지로 100인 미만 행사 제한 대상이었는데요. 클래식이나 뮤지컬과 같이 공연장 수칙을 그런 공연장과 같이 수칙을 적용을 해서 4천 명으로 하되 대신 엄격하게 이를테면 1m 이상 거리두기를 한다든지 함성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든지 등을 해서 저희들이 조금 더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반 자영업 특히 카페랄지 실내 노래연습장이랄지 이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되나요? 영업시간도 조금 완화되는 것 같은데 서울시 같은 경우는.

▶ 권덕철 : 아직은 지금은 저희들이 개편이 7월부터 되면 그때부터는 이제 단계별로. 지금은 이를테면 몇 명을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그 기준이 이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서 10만 명당 1명, 2명 이런 식으로 갑니다. 그러면 대개 수도권에 300명 이런 수준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그때까지 저희들은 아직은 재개하지 않고 서울에서 같은 경우에는 상생 협력. 상생 방역이라고 해서 저희한테 협의를 한 게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실내 체육시설에 한해서 지금 기한을 연장한다든지 했지 아직은 카페나 음식점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상태로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완화가 되려면 백신접종률이랄지 뭘 봐야 하나요? 확진자 숫자, 치명률 뭐 이런 걸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시는 겁니까?

▶ 권덕철 : 그렇습니다. 확진자 수 그다음에 병상의 여력, 치명률, 백신접종률 이걸 종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예상은 어느 정도나 우리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영업도 할 수 있겠다 그거는 어느 정도 시기가 되어야 할까요?

▶ 권덕철 : 저희들이 일단 7월부터 시작을 하고요. 그런데 이를테면 지역의 경우에는 현재 또 경남, 전남, 경북, 강원 이런 데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는 그만큼 접종률도 올라갔고 또 확진자 수, 치명률도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수도권은 지금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 조심을 해야 하는데 아무튼 저희들이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하게 되면 그 뒤부터는 현재와 같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 이를테면 개인수칙이라든지 이런 걸 유지를 하면 우리 질병청장도 말씀하셨지만 확진자 발생 큰 폭으로 아마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접종도 고령층 중심으로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과도 상당히 나타날 거로 지금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그때 되면 3분기라고 하셨으니까 10월, 11월 이때 정도 되면 5인 이상 모임금지랄지 이렇게 상징적인 것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도 해제가 될 가능성이 있겠군요.

▶ 권덕철 : 수도권. 지금 지역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시범사업 하고 있는 지역은 이미 8인까지가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수도권도 2단계에서 만약에 1단계로 내려온다 그러면 그런 제한은 풀어줄 수 있죠. 그런데 다만 그걸 이제 연착륙을 하기 위해서. 왜냐하면 잘 아시다시피 요즈음 뭐 보복 소비라는 말도 있듯이 만약에 이런 게 한꺼번에 확 풀리면 그간에 못 만났던 만남을 막 하게 되면 또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들이 연착륙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당장 뭐 7, 8월 여름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이거는 안 풀리겠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 권덕철 : 수도권의 경우에 확진자 수가 이를테면 기준에 맞게 떨어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될 때는 쉽지 않죠. 그런데 지역은 다른 지역들은 지금 곧 풀리게 됩니다. 지역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도 시범상 하고 있는 지역들은 8인 이상이랄지 이런 것도 지금 현재 아마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최경영 : 여름휴가철 특히 이제 물놀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좀 높아지는 거 아닙니까? 아무래도 이제 마스크를 안 쓸 경우가 많을 거기 때문에. 해변이나 뭐 풀장이나 이런 곳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 권덕철 : 네. 저희들이 그래서 참 조심스러운데요. 작년에는 휴가를 좀 가능하면 가지 마시도록 자제를 부탁드렸는데 올해는 소규모로 가족 단위로 몰리지 않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으로 분산을 해서 좀 이렇게 가주십사 하고 이렇게 저희들이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게 밀집도가 좀 떨어진 곳에서 가시면 야외이고 그래서 감염의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가족 단위로 또 분산해서 가시면서 내가 가려는 곳이 이를테면 관광공사 같은 곳에서 이런 혼잡도라든지 한번 보시고 미리 가시면 그거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7월부터 야외 마스크 안 써도 되는 기준이 백신 1번만 맞는 사람이면 다 안 써도 되는 거죠?

▶ 권덕철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그거는 내가 백신 맞았다. 1,400만 명 정도 될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보여줍니까?

▶ 권덕철 : 지금 우리 전자적으로 예방접종증명서가 있습니다. 종이도 있고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전자접종증명서로 보여주시기 어려우니까 이런 배지를 지금 저희들이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배지를요?

▶ 권덕철 : 그런 걸 통해서 확인하고요.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내가 1차 접종을 맞았다 하고 이렇게 소위 안 맞았는데 맞았다고 하시는 그런 것은 저희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무튼 가능하시면 그 접종을 맞으신 분들은 그렇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꼭 마스크를 써주시고 특히 실내에서는 맞으신 분이더라도 혹시 감염의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건 좀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최경영 : 시민분들 협조가 필요하네요. 제주도 같은 경우에 우리 지역으로 오는 특히 휴가철에 많이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제주도민들부터 먼저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덕철 : 그렇지 않아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건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제 현재 백신의 수급 상황과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힘 있는 어떤 대상군을 먼저 접종을 할지 그걸 먼저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좀 거쳐서 저희들이 제주도에 먼저 이렇게 할지 아니면 현재 여러 우선순위가 있는 예를 들면 필수노동자라든지 또 학생 혹은 유치원 이런 교사, 어린이집의 교사 이런 데를 먼저 할지 이런 것들은 검토가 되어야 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해외여행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해외여행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말씀하십시오.

▶ 권덕철 : 네. 얼마 전에 발표하는데요. 트래블 버블이라고 해서는 여행안전권역 해서 상호 간에 국가 간에 인증이 될 경우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겁니다. 예방접종을 2차례 다 맞힌 사람들. 그리고 입국 전후에 PCR검사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게 만에 하나 혹시 그럼에도 감염되어서 들어올 수도 있고 또 감염된 사람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방역 전담 지정자를 지정한다든지 해서 증상 여부가 있는지를 예의주시 하면서 이렇게 사업을 단계적으로 혹은 단계적으로 그리고 협의가 된 국가 중심으로 이렇게 해나갈 계획입니다.

▷ 최경영 : 아까 단체여행 말씀하셨는데 개별여행은 그러면 안 됩니까?

▶ 권덕철 : 네.

▷ 최경영 : 그렇군요.

▶ 권덕철 : 그 부분은 개별적으로 가기 때문에요. 그 어떤 나라든지 그 지역 국가에서 요구하는 방역 조치에 따르고 그리고 이행을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권덕철 : 그러니까 뭐 격리가 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집단면역 아까 11월 정도에 전망하셨는데 집단면역이 된다고 하면 이스라엘도 70% 정도 되면 실내에서 마스크도 벗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렇죠? 그러면 이게 11월 우리가 지금 속도가 빨라서 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집단면역?

▶ 권덕철 : 그렇죠. 이제 속도가 빨라지면 그럴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여전히 백신을 못 맞는 분들이 30%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30% 감염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실내에서 밀집된 공기가 이를테면 환기가 안 되고 그런 곳에서 장시간 있거나 그럴 때는 감염의 우려가 있는 거죠, 실내에서는. 그래서 가능하면 실내에서는 이를테면 70%까지 되더라도 저희들이 이제 그 부분도 방역지침을 질병당국과 같이 전문가들과 협의를 해서 만들어야 할 텐데요. 완전히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다고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때가 돼도.

▶ 권덕철 : 70%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접종률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덕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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