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해저드맵 개정, 가나가와현까지 용암 도달

입력 2021.06.14 (12:50) 수정 2021.06.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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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개정된 일본 후지산의 해저드 맵에서 주목되는 것은 예상 용암 분출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최대 규모의 분화에서 기존 추정치의 두 배인 13억 세제곱미터가 분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해보니 용암류가 더 멀리까지 흘러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요시모토 미쓰히로/야마나시현 후지산 과학연구소 : "다음에 일어날 분화가 대규모일지 소규모일지 알 수 없으므로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해저드 맵에서 피해지역으로 새롭게 포함된 지자체는 비상입니다.

후지산 동쪽 3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가이세이마치.

개정된 해저드 맵을 통해 분석하면 용암이 도달하기까지 5일, 18일 뒤에는 지역 전체가 용암에 뒤덮입니다.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만 하는 골든타임이 이틀에 불과합니다.

지자체는 주민 만 8천 명 전원을 안전히 대피시켜야 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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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산 해저드맵 개정, 가나가와현까지 용암 도달
    • 입력 2021-06-14 12:50:15
    • 수정2021-06-14 12:58:15
    뉴스 12
17년 만에 개정된 일본 후지산의 해저드 맵에서 주목되는 것은 예상 용암 분출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최대 규모의 분화에서 기존 추정치의 두 배인 13억 세제곱미터가 분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해보니 용암류가 더 멀리까지 흘러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요시모토 미쓰히로/야마나시현 후지산 과학연구소 : "다음에 일어날 분화가 대규모일지 소규모일지 알 수 없으므로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해저드 맵에서 피해지역으로 새롭게 포함된 지자체는 비상입니다.

후지산 동쪽 3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가이세이마치.

개정된 해저드 맵을 통해 분석하면 용암이 도달하기까지 5일, 18일 뒤에는 지역 전체가 용암에 뒤덮입니다.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만 하는 골든타임이 이틀에 불과합니다.

지자체는 주민 만 8천 명 전원을 안전히 대피시켜야 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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