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막말 교사 파면해 달라”…청와대 청원도 등장

입력 2021.06.14 (17:02) 수정 2021.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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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오늘(14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에게 욕설을 한 서울 휘문고 교사를 파면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천안함 용사들의 목숨값이다.”라며 “이 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천안함 함장에게 욕설한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 교사를 파면하고 천안함 망언 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 교사의 교사 자격증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고교생을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욕설을 한 교사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것이 소름 끼치고 무서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히 교단에 세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오늘 오후 4시 40분 기준 5천 600여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A 교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을 갔어야 할 함장’이라며 최 전 함장에게 욕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휘문고는 논란이 커지자 A 교사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또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교사의 일탈 행위로 많은 분께 피해와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습니다.

최 전 함장은 오늘(14일) 오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해당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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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막말 교사 파면해 달라”…청와대 청원도 등장
    • 입력 2021-06-14 17:02:38
    • 수정2021-06-14 17:05:57
    사회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오늘(14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에게 욕설을 한 서울 휘문고 교사를 파면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천안함 용사들의 목숨값이다.”라며 “이 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천안함 함장에게 욕설한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 교사를 파면하고 천안함 망언 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 교사의 교사 자격증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고교생을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욕설을 한 교사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것이 소름 끼치고 무서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히 교단에 세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오늘 오후 4시 40분 기준 5천 600여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A 교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을 갔어야 할 함장’이라며 최 전 함장에게 욕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휘문고는 논란이 커지자 A 교사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또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교사의 일탈 행위로 많은 분께 피해와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습니다.

최 전 함장은 오늘(14일) 오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해당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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