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日측이 회담 일방적 취소’에 “그런 사실 없다” 부인

입력 2021.06.14 (18:11) 수정 2021.06.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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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식 회담을 하기로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합의했다가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한국 외교부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14일 반박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보도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사실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즉시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 일정 등의 사정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약식 정상회담을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일본 측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의)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실무차원에서 잠정 합의했던 약식회담마저 끝내 응해 오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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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4 18:11:15
    • 수정2021-06-14 18:12:52
    국제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식 회담을 하기로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합의했다가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한국 외교부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14일 반박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보도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사실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즉시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 일정 등의 사정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약식 정상회담을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일본 측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의)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실무차원에서 잠정 합의했던 약식회담마저 끝내 응해 오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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