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내고 합의금 갈취한 보험사기단 검거

입력 2021.06.14 (18:20) 수정 2021.06.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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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등을 갈취한 보험 사기단 수십 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26살 A 씨를 구속하고, 가담자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지에서 차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으로 60여 차례에 걸쳐 합의금 등으로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사거리 좌회전 구간에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돈을 뜯어냈는데, 피해자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알려져 불이익을 당할까 신고를 하지 못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당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9명이나 포함됐는데, 주범 A 씨는 SNS에 공개적으로 공범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경기 북부 일대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수사에 착수해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 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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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 교통사고 내고 합의금 갈취한 보험사기단 검거
    • 입력 2021-06-14 18:20:55
    • 수정2021-06-14 18:46:52
    사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등을 갈취한 보험 사기단 수십 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26살 A 씨를 구속하고, 가담자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지에서 차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으로 60여 차례에 걸쳐 합의금 등으로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사거리 좌회전 구간에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돈을 뜯어냈는데, 피해자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알려져 불이익을 당할까 신고를 하지 못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당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9명이나 포함됐는데, 주범 A 씨는 SNS에 공개적으로 공범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경기 북부 일대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수사에 착수해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 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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