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까지 사적 모임 허용…강원 15개 시군 시범 적용

입력 2021.06.14 (19:01) 수정 2021.06.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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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강원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14일)부터 강릉과 춘천,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시범 허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 손님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4명이 넘는 일행이 곳곳에서 함께 식사합니다.

지난주까지 금지됐던 일이지만, 오늘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8명으로 완화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훈/음식점 경영 : "4인 이상 단체(손님)들을 받지 못해서 매출에 많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앞으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의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지면서, 손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종윤/음식점 손님 : "8인으로 풀리면서 경기도 활성화될 것 같고 소모임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상공인들한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3주 동안 시범 적용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 제한이 8명으로 완화됐습니다.

다만 강릉과 춘천, 원주는 기존대로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식사나 숙박 등은 계속 제한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군별 확진자가 일주일에 10명을 넘어설 경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재룡/속초시 안전총괄과장 : "하계 휴가철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주변, 그리고 그 일대의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장기간 방역 피로감 등에 따라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예방 접종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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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인까지 사적 모임 허용…강원 15개 시군 시범 적용
    • 입력 2021-06-14 19:01:12
    • 수정2021-06-14 19:49:40
    뉴스7(춘천)
[앵커]

오늘 강원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14일)부터 강릉과 춘천,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시범 허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 손님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4명이 넘는 일행이 곳곳에서 함께 식사합니다.

지난주까지 금지됐던 일이지만, 오늘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8명으로 완화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훈/음식점 경영 : "4인 이상 단체(손님)들을 받지 못해서 매출에 많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앞으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의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지면서, 손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종윤/음식점 손님 : "8인으로 풀리면서 경기도 활성화될 것 같고 소모임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상공인들한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3주 동안 시범 적용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 제한이 8명으로 완화됐습니다.

다만 강릉과 춘천, 원주는 기존대로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식사나 숙박 등은 계속 제한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군별 확진자가 일주일에 10명을 넘어설 경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재룡/속초시 안전총괄과장 : "하계 휴가철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주변, 그리고 그 일대의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장기간 방역 피로감 등에 따라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예방 접종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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