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8인까지 사적 모임 허용…강원 15개 시군 시범 적용

입력 2021.06.14 (21:35) 수정 2021.06.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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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시범 허용됩니다.

강릉과 춘천,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모든 시군이 대상인데요.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도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 손님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4명이 넘는 일행이 곳곳에서 함께 식사합니다.

지난주까지 금지됐던 일이지만, 오늘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8명으로 완화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훈/음식점 경영 : "4인 이상 단체(손님)들을 받지 못해서 매출에 많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앞으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의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지면서, 손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종윤/음식점 손님 : "8인으로 풀리면서 경기도 활성화될 것 같고 소모임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상공인들한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3주 동안 시범 적용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 제한이 8명으로 완화됐습니다.

다만 강릉과 춘천, 원주는 기존대로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식사나 숙박 등은 계속 제한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군별 확진자가 일주일에 10명을 넘어설 경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재룡/속초시 안전총괄과장 : "하계 휴가철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주변, 그리고 그 일대의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장기간 방역 피로감 등에 따라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예방 접종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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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8인까지 사적 모임 허용…강원 15개 시군 시범 적용
    • 입력 2021-06-14 21:35:55
    • 수정2021-06-14 21:56:05
    뉴스9(춘천)
[앵커]

오늘부터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시범 허용됩니다.

강릉과 춘천,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모든 시군이 대상인데요.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도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 손님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4명이 넘는 일행이 곳곳에서 함께 식사합니다.

지난주까지 금지됐던 일이지만, 오늘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8명으로 완화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훈/음식점 경영 : "4인 이상 단체(손님)들을 받지 못해서 매출에 많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앞으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의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지면서, 손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종윤/음식점 손님 : "8인으로 풀리면서 경기도 활성화될 것 같고 소모임도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상공인들한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3주 동안 시범 적용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에서 사적 모임 제한이 8명으로 완화됐습니다.

다만 강릉과 춘천, 원주는 기존대로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식사나 숙박 등은 계속 제한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군별 확진자가 일주일에 10명을 넘어설 경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재룡/속초시 안전총괄과장 : "하계 휴가철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주변, 그리고 그 일대의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장기간 방역 피로감 등에 따라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예방 접종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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