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삼척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유력

입력 2021.06.14 (21:45) 수정 2021.06.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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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제천에서 영월, 태백,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의 국가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해 제천에서 끊긴 동서 고속도로가 강원 남부까지 연결되게 되면 낙후된 지역 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 동서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입니다.

2015년, 경기 평택에서 이곳까지 127km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6년 동안 끊긴 채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단절된 동서고속도로의 연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천에서 영월 구간 30.8km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태백~ 삼척 구간도 제2차 고속도로 국가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한반도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내륙의 섬, 강원 남부권이 전국으로 연결되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6월) 안에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속도로 국가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확정되면, 이렇게 여기서부터 멈춰 섰던 고속도로가 영월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뻗어 나가게 됩니다.

동서고속도로 해당 구간은 남제천 나들목에서 영월 구간과 태백 구간, 태백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123km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를 잇는 서울양양, 영동 고속도로에 이어 강원 남부를 잇는 새 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단절된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연결돼 낙후된 강원 남부권의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정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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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삼척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유력
    • 입력 2021-06-14 21:45:57
    • 수정2021-06-14 21:56:06
    뉴스9(춘천)
[앵커]

충북 제천에서 영월, 태백,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의 국가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해 제천에서 끊긴 동서 고속도로가 강원 남부까지 연결되게 되면 낙후된 지역 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 동서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입니다.

2015년, 경기 평택에서 이곳까지 127km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6년 동안 끊긴 채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단절된 동서고속도로의 연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천에서 영월 구간 30.8km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태백~ 삼척 구간도 제2차 고속도로 국가 계획 반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한반도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내륙의 섬, 강원 남부권이 전국으로 연결되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6월) 안에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속도로 국가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확정되면, 이렇게 여기서부터 멈춰 섰던 고속도로가 영월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뻗어 나가게 됩니다.

동서고속도로 해당 구간은 남제천 나들목에서 영월 구간과 태백 구간, 태백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123km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를 잇는 서울양양, 영동 고속도로에 이어 강원 남부를 잇는 새 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단절된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연결돼 낙후된 강원 남부권의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정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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