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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심정지 사망 사고 잇따라…‘안전 등산’ 하려면?
입력 2021.06.15 (07:00) 수정 2021.06.15 (10:26) 취재K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실내 모임보다는 바깥 활동을 위해 한적한 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을 하다 갑자기 숨이 멎는 심정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장질환, 특히 산 속에서 발생하면 치료가 늦어져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지난 4일, 충남 119종합상황실지난 4일, 충남 119종합상황실

■ 무더운 날씨 속 등산 중 심정지 사고 잇따라...지난 주말 2명 숨져

지난 4일 낮 1시쯤, 충청남도 119종합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등산로를 걷던 남성이 쓰러진 뒤 비정상적으로 호흡하고 있다는 신고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 직원은 심정지 사고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걸어 심폐소생술 지도에 나섰습니다.

신고자는 상황실 직원의 구령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이렇게 시간을 버는 사이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남성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3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홍성군 백월산에서 동호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던 52살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하루 앞서 12일 낮 1시 25분쯤에는 충남 아산시 봉수산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던 59살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져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12일 낮, 충남 아산시 봉수산지난 12일 낮, 충남 아산시 봉수산

■ 119 영상통화로 응급처치...예방 위해선 몸 상태 정확히 파악해야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안팎입니다.

만일 등산 중 심정지 사고를 목격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영상통화로 도움을 받아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19에 신고를 한 뒤 상황을 설명하면, 상황실 직원이 신고를 건 전화번호로 영상통화를 걸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합니다.


더 중요한 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겠죠. 등산 전 준비운동은 필수, 특히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산행에 나서야 합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등산 전에 휴대용 측정기 등을 이용해 혈당 체크나 혈압 체크를 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등산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는 고지대 산행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해 등산해야 합니다.

또 등산 중 음주나, 휴식 중 상의를 벗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땀을 식힐 경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 등산 중 심정지 사망 사고 잇따라…‘안전 등산’ 하려면?
    • 입력 2021-06-15 07:00:23
    • 수정2021-06-15 10:26:34
    취재K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실내 모임보다는 바깥 활동을 위해 한적한 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을 하다 갑자기 숨이 멎는 심정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장질환, 특히 산 속에서 발생하면 치료가 늦어져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지난 4일, 충남 119종합상황실지난 4일, 충남 119종합상황실

■ 무더운 날씨 속 등산 중 심정지 사고 잇따라...지난 주말 2명 숨져

지난 4일 낮 1시쯤, 충청남도 119종합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등산로를 걷던 남성이 쓰러진 뒤 비정상적으로 호흡하고 있다는 신고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 직원은 심정지 사고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걸어 심폐소생술 지도에 나섰습니다.

신고자는 상황실 직원의 구령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이렇게 시간을 버는 사이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남성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3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홍성군 백월산에서 동호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던 52살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하루 앞서 12일 낮 1시 25분쯤에는 충남 아산시 봉수산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던 59살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져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12일 낮, 충남 아산시 봉수산지난 12일 낮, 충남 아산시 봉수산

■ 119 영상통화로 응급처치...예방 위해선 몸 상태 정확히 파악해야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안팎입니다.

만일 등산 중 심정지 사고를 목격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영상통화로 도움을 받아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19에 신고를 한 뒤 상황을 설명하면, 상황실 직원이 신고를 건 전화번호로 영상통화를 걸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합니다.


더 중요한 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겠죠. 등산 전 준비운동은 필수, 특히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산행에 나서야 합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등산 전에 휴대용 측정기 등을 이용해 혈당 체크나 혈압 체크를 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등산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는 고지대 산행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해 등산해야 합니다.

또 등산 중 음주나, 휴식 중 상의를 벗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땀을 식힐 경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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