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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정당’ 될라…민주당, 대선기획단에 청년 배치 고심
입력 2021.06.15 (07:17) 수정 2021.06.15 (07:2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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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돌풍'을 옆에서 지켜보는 민주당, 마냥 축하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당 안팎에선 우리도 변해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당장 대선기획단에 젊은 인사를 대거 배치해야 한다는 방안을 놓고 당 지도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30대 제1 야당 대표에 거는 기대를 '합리적 보수'라는 표현으로 드러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이준석 대표께서 반대를 위한 반대, 적대적 공생이라는 구시대적 문법을 탈피해서 큰 결단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차원에서 송영길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서둘러 가동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경색됐던 여야 관계에 실마리가 생기는 모양새인데, 민주당 속내는 좀 복잡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행보 하나하나가 빠짐없이 주목 받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지 않냐는 위기감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마지막 순서이던 청년 최고위원의 발언권도 앞당겼습니다.

[이동학/청년 최고위원 : "이따금씩은 청년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최고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혁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민주당도 질 수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만간 꾸려질 대선기획단 단장의 얼굴을 누구로 하느냐를 두고도 고심 중입니다.

이준석 대표만큼의 파격적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39살 이동학 최고위원이나 40대 김해영 전 최고위원까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선연기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대선 후보들 역시 청년 대선기획단장이 나쁠 건 없다는 반응입니다.

민주당은 최종 논의를 거쳐 이번주 중 대선기획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안재우
  • ‘꼰대정당’ 될라…민주당, 대선기획단에 청년 배치 고심
    • 입력 2021-06-15 07:17:12
    • 수정2021-06-15 0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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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돌풍'을 옆에서 지켜보는 민주당, 마냥 축하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당 안팎에선 우리도 변해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당장 대선기획단에 젊은 인사를 대거 배치해야 한다는 방안을 놓고 당 지도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30대 제1 야당 대표에 거는 기대를 '합리적 보수'라는 표현으로 드러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이준석 대표께서 반대를 위한 반대, 적대적 공생이라는 구시대적 문법을 탈피해서 큰 결단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차원에서 송영길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서둘러 가동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경색됐던 여야 관계에 실마리가 생기는 모양새인데, 민주당 속내는 좀 복잡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행보 하나하나가 빠짐없이 주목 받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지 않냐는 위기감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마지막 순서이던 청년 최고위원의 발언권도 앞당겼습니다.

[이동학/청년 최고위원 : "이따금씩은 청년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최고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혁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민주당도 질 수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만간 꾸려질 대선기획단 단장의 얼굴을 누구로 하느냐를 두고도 고심 중입니다.

이준석 대표만큼의 파격적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39살 이동학 최고위원이나 40대 김해영 전 최고위원까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선연기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대선 후보들 역시 청년 대선기획단장이 나쁠 건 없다는 반응입니다.

민주당은 최종 논의를 거쳐 이번주 중 대선기획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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