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⑨ 지방선거 1년 앞으로…완주군, 공약과 현안은?

입력 2021.06.15 (07:39) 수정 2021.06.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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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기획 보도, 완주군의 민선 7기, 지난 3년을 평가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재선에 성공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 농 복합 개발로 15만 자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일/완주군수/지난 2018년 6월 : "테크노 2단계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해서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완주군의 민선 7기 공약은 9대 분야 113개 사업.

3년이 지난 지금, 81건을 완료했고, 나머지 32건의 공약은 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이 진행 중인 32건의 공약도 이행률은 85퍼센트, 임기 내 백퍼센트 마무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해온 소셜굿즈 프로젝트는 이행률이 5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 유일한 공약으로 평가됐습니다.

[황호년/완주군 주민배심원단 : "복지하고 아동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잘해서 군민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지난 2019년 말 수소시범도시 선정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공급기지로서 초석을 다졌고, LS엠트론과 코웰패션, 쿠팡 등 잇따른 대기업 유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상용차 산업의 위기 극복은 물론, 항공대 이전 등으로 불거진 이웃 지자체와 갈등 해소, 10만 자족도시를 꿈꾸고 있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인구 문제, 또, 비봉면 폐기물 불법 매립 사태로 불거진 군정에 대한 불신은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입니다.

[김재천/완주군의회 의장 : "시급한 게 폐기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제2의 폐기물 매립장이 생겨서 안전한 곳으로 이적 처리되는 게 급선무라 생각하고요…."]

장밋빛 청사진보다는 더 꼼꼼하고 내실 있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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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⑨ 지방선거 1년 앞으로…완주군, 공약과 현안은?
    • 입력 2021-06-15 07:39:54
    • 수정2021-06-15 09:10:47
    뉴스광장(전주)
[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기획 보도, 완주군의 민선 7기, 지난 3년을 평가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재선에 성공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 농 복합 개발로 15만 자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일/완주군수/지난 2018년 6월 : "테크노 2단계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해서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완주군의 민선 7기 공약은 9대 분야 113개 사업.

3년이 지난 지금, 81건을 완료했고, 나머지 32건의 공약은 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이 진행 중인 32건의 공약도 이행률은 85퍼센트, 임기 내 백퍼센트 마무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해온 소셜굿즈 프로젝트는 이행률이 5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 유일한 공약으로 평가됐습니다.

[황호년/완주군 주민배심원단 : "복지하고 아동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잘해서 군민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지난 2019년 말 수소시범도시 선정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공급기지로서 초석을 다졌고, LS엠트론과 코웰패션, 쿠팡 등 잇따른 대기업 유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상용차 산업의 위기 극복은 물론, 항공대 이전 등으로 불거진 이웃 지자체와 갈등 해소, 10만 자족도시를 꿈꾸고 있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인구 문제, 또, 비봉면 폐기물 불법 매립 사태로 불거진 군정에 대한 불신은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입니다.

[김재천/완주군의회 의장 : "시급한 게 폐기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제2의 폐기물 매립장이 생겨서 안전한 곳으로 이적 처리되는 게 급선무라 생각하고요…."]

장밋빛 청사진보다는 더 꼼꼼하고 내실 있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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