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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공모사업도 ‘함께’
입력 2021.06.15 (08:16) 수정 2021.06.15 (09:33) 뉴스광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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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국책사업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어 출혈 경쟁을 벌였던 지자체들이 최근 들어 후보지를 단일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국책사업도 권역별로 공동 대응하면서 수도권에 맞서기 위한 비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억 원대 대형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 허브' 공모사업.

전국 10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내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유치전에 뛰어든 대전시에 세종시와 충남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두 지역은 따로 신청서를 내지 않는 대신, 대전으로 결정되면 충청권 바이오 클러스터로 사업을 확대해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수/대전시 과학부시장 : "충남이나 세종에도 저희가 기술적인 지원을 해주고 그쪽의 능력 있는 기관이나 인력이 있다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인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부에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후보지로 내세웠고, 행정 통합 논의가 한창인 대구·경북도 일찌감치 포항 유치에 합의하고 공동 유치 조직을 꾸렸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지난 10일, 경북도청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힘을 합쳐도 어렵습니다. 수도권과 경쟁하기 힘들지만, 이것을 따로따로 가면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이참에 국가공모사업 평가 때 비수도권에 가점을 주는 균형발전항목을 포함하자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지난 10일, 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 : "예타 사업에서도 균형발전지수를 반영하듯이 공모사업에서도 지역균형발전 지표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국가공모사업에 단일화 바람이 불면서 시도 간 출혈경쟁을 넘어선 상생 모델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공모사업도 ‘함께’
    • 입력 2021-06-15 08:16:49
    • 수정2021-06-15 09:33:12
    뉴스광장(대전)
[앵커]

대규모 국책사업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어 출혈 경쟁을 벌였던 지자체들이 최근 들어 후보지를 단일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국책사업도 권역별로 공동 대응하면서 수도권에 맞서기 위한 비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억 원대 대형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 허브' 공모사업.

전국 10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내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유치전에 뛰어든 대전시에 세종시와 충남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두 지역은 따로 신청서를 내지 않는 대신, 대전으로 결정되면 충청권 바이오 클러스터로 사업을 확대해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수/대전시 과학부시장 : "충남이나 세종에도 저희가 기술적인 지원을 해주고 그쪽의 능력 있는 기관이나 인력이 있다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인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부에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후보지로 내세웠고, 행정 통합 논의가 한창인 대구·경북도 일찌감치 포항 유치에 합의하고 공동 유치 조직을 꾸렸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지난 10일, 경북도청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힘을 합쳐도 어렵습니다. 수도권과 경쟁하기 힘들지만, 이것을 따로따로 가면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이참에 국가공모사업 평가 때 비수도권에 가점을 주는 균형발전항목을 포함하자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지난 10일, 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 : "예타 사업에서도 균형발전지수를 반영하듯이 공모사업에서도 지역균형발전 지표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국가공모사업에 단일화 바람이 불면서 시도 간 출혈경쟁을 넘어선 상생 모델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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