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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프리킥 골’ 아르헨, 코파 아메리카서 칠레와 1-1 무승부
입력 2021.06.15 (08:21) 수정 2021.06.15 (11:52)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칠레와 무승부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부터 악연이 깊은 칠레를 만나면서 승점 3을 쌓는 데 실패, 승점 1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발끝이 더 매서웠다.

전반 16분 조바니 로셀소가 페널티 지역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오른발로 찬 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곤살레스는 1분 뒤에도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브라보가 쳐냈다.

칠레는 전반 27분 헤안 메네세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가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건 1천672일 만이다.

메시는 이날까지 프리킥으로만 통산 57골(소속팀 50골·A대표팀 7골)을 넣었는데, ESPN에 따르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 부문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칠레는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으나, 뒤이어 쇄도하며 재차 슛을 시도한 아르투르 비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슛은 마르티네스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왔지만, 바르가스가 이를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리드를 되찾기 위해 칠레의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슛은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고, 9분 뒤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곤살레스의 헤딩은 골대를 살짝 넘겼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파라과이가 10명이 싸운 볼리비아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딴 파라과이는 무승부로 승점 1씩을 쌓은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누르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볼리비아는 전반 10분 에르윈 사베드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하우메 쿠에야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수적 우세를 업은 파라과이는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알레한드로 로메로가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강한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고, 3분 뒤에는 볼리비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앙헬 로메로가 재차 슈팅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앙헬 로메로는 후반 35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파라과이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메시 프리킥 골’ 아르헨, 코파 아메리카서 칠레와 1-1 무승부
    • 입력 2021-06-15 08:21:13
    • 수정2021-06-15 11:52:54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칠레와 무승부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부터 악연이 깊은 칠레를 만나면서 승점 3을 쌓는 데 실패, 승점 1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발끝이 더 매서웠다.

전반 16분 조바니 로셀소가 페널티 지역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오른발로 찬 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곤살레스는 1분 뒤에도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브라보가 쳐냈다.

칠레는 전반 27분 헤안 메네세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가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건 1천672일 만이다.

메시는 이날까지 프리킥으로만 통산 57골(소속팀 50골·A대표팀 7골)을 넣었는데, ESPN에 따르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 부문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칠레는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으나, 뒤이어 쇄도하며 재차 슛을 시도한 아르투르 비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슛은 마르티네스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왔지만, 바르가스가 이를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리드를 되찾기 위해 칠레의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슛은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고, 9분 뒤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곤살레스의 헤딩은 골대를 살짝 넘겼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파라과이가 10명이 싸운 볼리비아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딴 파라과이는 무승부로 승점 1씩을 쌓은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누르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볼리비아는 전반 10분 에르윈 사베드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하우메 쿠에야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수적 우세를 업은 파라과이는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알레한드로 로메로가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강한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고, 3분 뒤에는 볼리비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앙헬 로메로가 재차 슈팅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앙헬 로메로는 후반 35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파라과이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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