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두번 맞으면 인도 변이에도 90% 이상 보호효과”

입력 2021.06.15 (09:40) 수정 2021.06.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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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으면, 인도발 '델타 변이'에도 높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 1만4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의 백신을 2회차까지 마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치료 위험이 96% 낮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경우는 이 위험이 92%로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과 학계의 공동 연구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2회 맞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될 위험이 79% 감소했습니다.

영국발 '알파 변이' 위험이 92% 줄어드는 것과 비교해서는 낮지만,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경우, 델타 변이엔 감염 위험이 60%, 알파 변이엔 7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 의학연구소의 아지즈 셰이크 박사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여전히 아주, 아주 상당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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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두번 맞으면 인도 변이에도 90% 이상 보호효과”
    • 입력 2021-06-15 09:40:31
    • 수정2021-06-15 10:26:49
    국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으면, 인도발 '델타 변이'에도 높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 1만4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의 백신을 2회차까지 마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치료 위험이 96% 낮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경우는 이 위험이 92%로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과 학계의 공동 연구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2회 맞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될 위험이 79% 감소했습니다.

영국발 '알파 변이' 위험이 92% 줄어드는 것과 비교해서는 낮지만,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경우, 델타 변이엔 감염 위험이 60%, 알파 변이엔 7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 의학연구소의 아지즈 셰이크 박사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여전히 아주, 아주 상당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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