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이준석, 청년다움 잃어버렸나…입법 바리케이드 치워야”

입력 2021.06.15 (10:43) 수정 2021.06.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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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여의도 어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청년다움을 벌써 잃어버린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곳곳에 설치한 입법 바리케이드를 이제 치워주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이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수술실 CCTV 설치법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냐며 공개 질의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도 야당의 유령 같은 소급적용 주장에 가로막혀 있고, 미디어바우처법과 신문법 등 입법 청문회는 국민의힘 반대로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변화하고 새 정신을 바란다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면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동의서가 없으면 권익위가 부동산 전수조사를 할 수 없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요청은 하고 조사받을 생각은 없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뒤 수술실 CCTV 설치 입법과 관련 CCTV를 수술실 내부와 외부 중 어디에 설치할지 대해 "23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위원들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법안소위 통해 (CCTV 설치 위치를) 확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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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5 13:46: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여의도 어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청년다움을 벌써 잃어버린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곳곳에 설치한 입법 바리케이드를 이제 치워주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이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수술실 CCTV 설치법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냐며 공개 질의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도 야당의 유령 같은 소급적용 주장에 가로막혀 있고, 미디어바우처법과 신문법 등 입법 청문회는 국민의힘 반대로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변화하고 새 정신을 바란다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면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동의서가 없으면 권익위가 부동산 전수조사를 할 수 없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요청은 하고 조사받을 생각은 없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뒤 수술실 CCTV 설치 입법과 관련 CCTV를 수술실 내부와 외부 중 어디에 설치할지 대해 "23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위원들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법안소위 통해 (CCTV 설치 위치를) 확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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