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도 변이 확산에 ‘봉쇄 해제’ 한달 연기

입력 2021.06.15 (11:24) 수정 2021.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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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형 인도 코로나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영국이 결국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연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6월 21일로 계획한 규제 완화 날짜를 7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4주 이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5주 간격을 두고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해왔으며, 6월 21일부터는 나이트클럽 운영 재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엿새 연속 7천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자의 90% 이상이 인도 변이에 감염되자 봉쇄해제 조치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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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11:24:22
    • 수정2021-06-15 13:06:00
    국제
'델타' 형 인도 코로나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영국이 결국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연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6월 21일로 계획한 규제 완화 날짜를 7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4주 이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5주 간격을 두고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해왔으며, 6월 21일부터는 나이트클럽 운영 재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엿새 연속 7천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자의 90% 이상이 인도 변이에 감염되자 봉쇄해제 조치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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