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개입 의혹’ 5·18 단체 인사 출국

입력 2021.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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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의 철거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5·18 단체 인사가 경찰에 입건됐지만, 이미 출국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14)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의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문 전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 시점은 문 전 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불거진 지난 13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문 전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여권 무효화 조치를 추진하고 국제 수사기관에도 공조 요청을 보내 문 전 회장을 붙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재개발 관련 업체를 설립했고,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전 회장은 2019년 12월 5·18 3단체 가운데 하나인 구속부상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해임이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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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개입 의혹’ 5·18 단체 인사 출국
    • 입력 2021-06-15 16:47:25
    사회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의 철거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5·18 단체 인사가 경찰에 입건됐지만, 이미 출국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14)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의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문 전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 시점은 문 전 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불거진 지난 13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문 전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여권 무효화 조치를 추진하고 국제 수사기관에도 공조 요청을 보내 문 전 회장을 붙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재개발 관련 업체를 설립했고,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전 회장은 2019년 12월 5·18 3단체 가운데 하나인 구속부상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해임이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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