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28명 추가 확인

입력 2021.06.15 (17:52) 수정 2021.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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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28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79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 1명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9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8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41명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며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5개의 제주지역 집단감염 관련자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학 운동부 관련'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시 일가족 5' 관련 4명, '제주시 일가족 7' 관련 2명, '제주시 지인 2'관련 5명, '제주시 직장·피로연’ 관련 6명, '제주시 직장 2' 관련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추정된 감염자 수는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태봉 제주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제주지역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한 자릿수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다수의 확진자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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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28명 추가 확인
    • 입력 2021-06-15 17:52:14
    • 수정2021-06-15 19:00:52
    사회
제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28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79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 1명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9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8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41명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며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5개의 제주지역 집단감염 관련자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학 운동부 관련'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시 일가족 5' 관련 4명, '제주시 일가족 7' 관련 2명, '제주시 지인 2'관련 5명, '제주시 직장·피로연’ 관련 6명, '제주시 직장 2' 관련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추정된 감염자 수는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태봉 제주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제주지역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한 자릿수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다수의 확진자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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