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수감자에게 편의 제공”…대검, 징계 착수

입력 2021.06.15 (18:33) 수정 2021.06.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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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수감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최근 모 지방검찰청 소속 김 모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기록 등을 넘겨받아 검토 중입니다.

김 부장검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다단계 조직 IDS홀딩스의 김성훈 대표 등에게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피해자연대는 김 부장검사가 2017년 김 대표를 검사실에 불러 간식을 제공하고, 다른 재소자 공범들과 만나게 해주거나, 외부인과 통화하게 해줬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후 진정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부장검사가 수감자들에게 사적인 통화와 면담 등을 해준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에 징계를 건의했습니다.

한편, 금융피해자연대는 내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장검사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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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가 수감자에게 편의 제공”…대검, 징계 착수
    • 입력 2021-06-15 18:33:50
    • 수정2021-06-15 18:34:52
    사회
대검찰청이 수감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최근 모 지방검찰청 소속 김 모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기록 등을 넘겨받아 검토 중입니다.

김 부장검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다단계 조직 IDS홀딩스의 김성훈 대표 등에게 부적절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피해자연대는 김 부장검사가 2017년 김 대표를 검사실에 불러 간식을 제공하고, 다른 재소자 공범들과 만나게 해주거나, 외부인과 통화하게 해줬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후 진정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부장검사가 수감자들에게 사적인 통화와 면담 등을 해준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에 징계를 건의했습니다.

한편, 금융피해자연대는 내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장검사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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