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청주] 수색부터 구조까지…드론, 재난 현장서 활약

입력 2021.06.15 (19:30) 수정 2021.06.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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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수해 현장 곳곳에서 드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피해 조사와 수색, 물품 전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장마철을 앞두고 소방 당국이 각종 풍수해에 대비한 드론 특별 전술 훈련을 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이 범람해 육로로 진입이 어려운 마을.

천식이 있는 7살 어린이의 부모에게 드론이 호흡기 치료제를 전달합니다.

계곡물이 불어 고립된 마을의 60대 심근경색 주민에게 약을 전달한 것도 드론이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도 어김없이 투입됩니다.

이처럼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술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물 위에 위태롭게 떠 있는 실종자의 모습이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에 포착되자, 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한 뒤 드론을 투입해 구명 튜브를 투하합니다.

접근하기 어렵거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지역도 첨단 기능을 갖춘 드론을 활용하면 수색부터 구조까지 전천후 활약이 가능한 겁니다.

[박상인/충북소방본부 신속기동팀 : "수색 현장이 광범위하여서 많은 인력이 장시간 수색을 해야 하는데.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 대비 3배에서 5배 정도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이번 훈련에는 충청·강원권 소방본부 5곳과 민간 동호회 등의 드론 30대가 투입됐습니다.

광범위한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소방서별로 운용되는 드론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장현백/소방청 구조자원계장 : "충청·강원권 인근에 배치된 소방드론이 모두 동원됨으로 인해서 상호 유기적인 협조 및 공조 체계가 가능하게 됩니다."]

긴박한 위기 상황 속, 수해 피해와 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소방관의 눈과 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앵커]

촌각을 다투는 응급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까지….

드론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양방과 한방, 대체보완요법을 통합한 의료기관이 충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수안보면의 충주 위담통합병원인데요.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로,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7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주요 진료 과목은 한방 내과와 가정 의학과, 침구과 등입니다.

지상 3층 규모로, 134개 병상을 갖췄는데요.

병원에는 통합 의학 진료실과 검사 시설, 그리고 명상 치료와 아쿠아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치유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또 전국에선 처음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치료실도 마련됐는데요.

위담병원은 주변 월악산과 수안보 온천을 이용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에 환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전문 의료 서비스와 자연 치유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이군요.

지역의 의료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제천시가 아열대 스마트 농장을 조성합니다.

올해 충청북도의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됐는데요.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내년까지 모두 47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아열대 농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아쿠아포닉스와 스마트 온실, 스마트팜 시험 화단 등을 조성할 예정인데요.

제천시는 아열대 농장이 만들어지면, 기존에 농기센터에 있던 자생식물원과 산지식물원 등과 연계해 도심 자연치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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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청주] 수색부터 구조까지…드론, 재난 현장서 활약
    • 입력 2021-06-15 19:30:27
    • 수정2021-06-15 19:48:1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수해 현장 곳곳에서 드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피해 조사와 수색, 물품 전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장마철을 앞두고 소방 당국이 각종 풍수해에 대비한 드론 특별 전술 훈련을 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이 범람해 육로로 진입이 어려운 마을.

천식이 있는 7살 어린이의 부모에게 드론이 호흡기 치료제를 전달합니다.

계곡물이 불어 고립된 마을의 60대 심근경색 주민에게 약을 전달한 것도 드론이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도 어김없이 투입됩니다.

이처럼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술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물 위에 위태롭게 떠 있는 실종자의 모습이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에 포착되자, 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한 뒤 드론을 투입해 구명 튜브를 투하합니다.

접근하기 어렵거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지역도 첨단 기능을 갖춘 드론을 활용하면 수색부터 구조까지 전천후 활약이 가능한 겁니다.

[박상인/충북소방본부 신속기동팀 : "수색 현장이 광범위하여서 많은 인력이 장시간 수색을 해야 하는데.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 대비 3배에서 5배 정도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이번 훈련에는 충청·강원권 소방본부 5곳과 민간 동호회 등의 드론 30대가 투입됐습니다.

광범위한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소방서별로 운용되는 드론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장현백/소방청 구조자원계장 : "충청·강원권 인근에 배치된 소방드론이 모두 동원됨으로 인해서 상호 유기적인 협조 및 공조 체계가 가능하게 됩니다."]

긴박한 위기 상황 속, 수해 피해와 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소방관의 눈과 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앵커]

촌각을 다투는 응급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까지….

드론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양방과 한방, 대체보완요법을 통합한 의료기관이 충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수안보면의 충주 위담통합병원인데요.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로,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7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주요 진료 과목은 한방 내과와 가정 의학과, 침구과 등입니다.

지상 3층 규모로, 134개 병상을 갖췄는데요.

병원에는 통합 의학 진료실과 검사 시설, 그리고 명상 치료와 아쿠아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치유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또 전국에선 처음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치료실도 마련됐는데요.

위담병원은 주변 월악산과 수안보 온천을 이용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에 환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전문 의료 서비스와 자연 치유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이군요.

지역의 의료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제천시가 아열대 스마트 농장을 조성합니다.

올해 충청북도의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됐는데요.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내년까지 모두 47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아열대 농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아쿠아포닉스와 스마트 온실, 스마트팜 시험 화단 등을 조성할 예정인데요.

제천시는 아열대 농장이 만들어지면, 기존에 농기센터에 있던 자생식물원과 산지식물원 등과 연계해 도심 자연치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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