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수천명 상경 투쟁…국회서 2차 사회적 합의 시도

입력 2021.06.15 (19:32) 수정 2021.06.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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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모인 택배노조원들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에서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가 진행됩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배노조원들이 속속 여의도공원으로 모여듭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국회에서 진행하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간에 맞춰 시위를 하기 위해섭니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합의에 정부가 책임있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집회에 전국에서 조합원 4~5천 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회에 앞서 택배노조가 집회 장비를 반입할 때 이를 막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경찰이 집회 장소를 봉쇄할 경우 인근에 대기 중인 차량을 동원해 시위할 계획입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는 오후 1시 반부터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택배 분류 인력을 언제 투입할지와 택배 노동자들의 임금 보전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택배 노조는 정부와 택배 노사 간 사회적 합의가 불발되자, 지난 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도 어제부터 여의도 우체국 1층을 점거한 뒤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분류 작업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진행 중인 정부와 택배 노사간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된다면, 택배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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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수천명 상경 투쟁…국회서 2차 사회적 합의 시도
    • 입력 2021-06-15 19:32:36
    • 수정2021-06-15 19:47:54
    뉴스7(제주)
[앵커]

전국에서 모인 택배노조원들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에서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가 진행됩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배노조원들이 속속 여의도공원으로 모여듭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국회에서 진행하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간에 맞춰 시위를 하기 위해섭니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합의에 정부가 책임있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집회에 전국에서 조합원 4~5천 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회에 앞서 택배노조가 집회 장비를 반입할 때 이를 막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경찰이 집회 장소를 봉쇄할 경우 인근에 대기 중인 차량을 동원해 시위할 계획입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는 오후 1시 반부터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택배 분류 인력을 언제 투입할지와 택배 노동자들의 임금 보전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택배 노조는 정부와 택배 노사 간 사회적 합의가 불발되자, 지난 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도 어제부터 여의도 우체국 1층을 점거한 뒤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분류 작업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진행 중인 정부와 택배 노사간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된다면, 택배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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