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여권 도입 최종 서명…7월 1일부터 발급

입력 2021.06.15 (21:21) 수정 2021.06.15 (2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U(유럽연합)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14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알고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입니다.

EU는 백신 접종자에 더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방침입니다.

EU 27개 회원국은 서로 발급한 백신 여권의 효력을 인정하기로 합의해 여름 휴가철 주민 간 이동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EU 주민 중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비율은 절반이 넘고, 접종을 마친 사람도 27%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백신여권 도입 최종 서명…7월 1일부터 발급
    • 입력 2021-06-15 21:21:37
    • 수정2021-06-15 21:22:47
    국제
EU(유럽연합)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14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알고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입니다.

EU는 백신 접종자에 더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방침입니다.

EU 27개 회원국은 서로 발급한 백신 여권의 효력을 인정하기로 합의해 여름 휴가철 주민 간 이동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EU 주민 중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비율은 절반이 넘고, 접종을 마친 사람도 27%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