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추가 압수수색…2명 영장 신청
입력 2021.06.15 (21:40)
수정 2021.06.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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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동구청와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체 계획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은 굴착기 운전사 등 2명에게는 첫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붕괴 사고 수사 상황을 양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광주 동구청 사무실에서 서류 더미를 들여다봅니다.
구청 직원에게는 재개발구역의 건물 철거 공사를 관리 감독한 경위를 캐묻습니다.
[경찰 관계자/구청 관계자 : "완료보고서 안 들어왔어요? (완료보고서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 언제 끝났어요, 공사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광주 동구청과 광주시청,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등 3곳이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구청의 관리 감독이 적법했는지, 사고 발생 두 달 전 철거 현장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받은 뒤 적절히 대처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청을 상대로는 감리 지정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개발조합과 철거업체들의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와 관련한 첫 구속영장도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대표와, 현장 관리를 맡은 또 다른 업체 직원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재하도급을 받은 철거업체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해체 계획서대로 작업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현장 관리 직원은 해체 계획서에 따라 철거 작업이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체 계획서를 아예 보지 못했다는 굴착기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시공사 등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공사업체 선정과 하도급 과정에서 불법 정황을 확인하고 7명을 추가 입건해, 피의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동구청와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체 계획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은 굴착기 운전사 등 2명에게는 첫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붕괴 사고 수사 상황을 양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광주 동구청 사무실에서 서류 더미를 들여다봅니다.
구청 직원에게는 재개발구역의 건물 철거 공사를 관리 감독한 경위를 캐묻습니다.
[경찰 관계자/구청 관계자 : "완료보고서 안 들어왔어요? (완료보고서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 언제 끝났어요, 공사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광주 동구청과 광주시청,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등 3곳이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구청의 관리 감독이 적법했는지, 사고 발생 두 달 전 철거 현장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받은 뒤 적절히 대처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청을 상대로는 감리 지정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개발조합과 철거업체들의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와 관련한 첫 구속영장도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대표와, 현장 관리를 맡은 또 다른 업체 직원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재하도급을 받은 철거업체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해체 계획서대로 작업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현장 관리 직원은 해체 계획서에 따라 철거 작업이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체 계획서를 아예 보지 못했다는 굴착기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시공사 등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공사업체 선정과 하도급 과정에서 불법 정황을 확인하고 7명을 추가 입건해, 피의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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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붕괴사고’ 추가 압수수색…2명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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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15 22:06:47
[앵커]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동구청와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체 계획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은 굴착기 운전사 등 2명에게는 첫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붕괴 사고 수사 상황을 양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광주 동구청 사무실에서 서류 더미를 들여다봅니다.
구청 직원에게는 재개발구역의 건물 철거 공사를 관리 감독한 경위를 캐묻습니다.
[경찰 관계자/구청 관계자 : "완료보고서 안 들어왔어요? (완료보고서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 언제 끝났어요, 공사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광주 동구청과 광주시청,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등 3곳이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구청의 관리 감독이 적법했는지, 사고 발생 두 달 전 철거 현장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받은 뒤 적절히 대처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청을 상대로는 감리 지정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개발조합과 철거업체들의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와 관련한 첫 구속영장도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대표와, 현장 관리를 맡은 또 다른 업체 직원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재하도급을 받은 철거업체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해체 계획서대로 작업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현장 관리 직원은 해체 계획서에 따라 철거 작업이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체 계획서를 아예 보지 못했다는 굴착기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시공사 등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공사업체 선정과 하도급 과정에서 불법 정황을 확인하고 7명을 추가 입건해, 피의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동구청와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체 계획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은 굴착기 운전사 등 2명에게는 첫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붕괴 사고 수사 상황을 양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광주 동구청 사무실에서 서류 더미를 들여다봅니다.
구청 직원에게는 재개발구역의 건물 철거 공사를 관리 감독한 경위를 캐묻습니다.
[경찰 관계자/구청 관계자 : "완료보고서 안 들어왔어요? (완료보고서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 언제 끝났어요, 공사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광주 동구청과 광주시청,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등 3곳이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구청의 관리 감독이 적법했는지, 사고 발생 두 달 전 철거 현장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받은 뒤 적절히 대처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청을 상대로는 감리 지정 절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개발조합과 철거업체들의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와 관련한 첫 구속영장도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대표와, 현장 관리를 맡은 또 다른 업체 직원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재하도급을 받은 철거업체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해체 계획서대로 작업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현장 관리 직원은 해체 계획서에 따라 철거 작업이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체 계획서를 아예 보지 못했다는 굴착기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시공사 등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공사업체 선정과 하도급 과정에서 불법 정황을 확인하고 7명을 추가 입건해, 피의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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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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