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입주 봇물’…아파트는 인천·업무용지는 경기

입력 2021.06.15 (21:44) 수정 2021.06.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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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과 경기도의 부동산 시장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의 아파트 가격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창업기업들의 업무용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단신도시`에 드디어 주민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은 물론 멀리 충청도에서도 이사를 왔습니다.

[권다빈/충북 영동에서 이주 :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 좋을 것 같고,학군도 잘 배치가 돼 있어서 여기 선택해서 오게 됐습니다."]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인 이곳에는 2023년까지 7만 5천 세대, 19만 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신도시 인기몰이로 인천 지역의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국 1위.

지하철 연장 등 교통과 기반시설이 좋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병채/인천도시공사 신도시부장 : "공정률이 지금 95% 이상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입주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창업기업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경기도의 한 `지식산업센터` 예정지.

`3기 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GTX-A, 경의중앙선, 고양선 역사가 가깝고 드라이브인 등 복합형 오피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체육시설을 갖춰 최적의 `비지니스 벨트`로 평가됩니다.

[지수빈/지식산업센터 팀장 : "`창릉신도시` 조성으로 서울과 양쪽의 비지니스 교류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용인과 남양주 등지의 이같은 `지식산업센터`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기도의 올해 1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2.43%, 역대 2번째로 높습니다.

수도권은 올해 들어 GTX노선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인천은 아파트, 경기도는 업무용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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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입주 봇물’…아파트는 인천·업무용지는 경기
    • 입력 2021-06-15 21:44:29
    • 수정2021-06-15 21:52:25
    뉴스9(경인)
[앵커]

인천과 경기도의 부동산 시장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의 아파트 가격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창업기업들의 업무용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단신도시`에 드디어 주민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은 물론 멀리 충청도에서도 이사를 왔습니다.

[권다빈/충북 영동에서 이주 :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 좋을 것 같고,학군도 잘 배치가 돼 있어서 여기 선택해서 오게 됐습니다."]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인 이곳에는 2023년까지 7만 5천 세대, 19만 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신도시 인기몰이로 인천 지역의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국 1위.

지하철 연장 등 교통과 기반시설이 좋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병채/인천도시공사 신도시부장 : "공정률이 지금 95% 이상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입주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창업기업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경기도의 한 `지식산업센터` 예정지.

`3기 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GTX-A, 경의중앙선, 고양선 역사가 가깝고 드라이브인 등 복합형 오피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체육시설을 갖춰 최적의 `비지니스 벨트`로 평가됩니다.

[지수빈/지식산업센터 팀장 : "`창릉신도시` 조성으로 서울과 양쪽의 비지니스 교류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용인과 남양주 등지의 이같은 `지식산업센터`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기도의 올해 1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2.43%, 역대 2번째로 높습니다.

수도권은 올해 들어 GTX노선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인천은 아파트, 경기도는 업무용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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