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주재

입력 2021.06.16 (06:34) 수정 2021.06.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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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김정은 총비서가 주재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국제정세에 맞는 국가 중대사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외교적 해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북 정책 원칙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상반년 기간 공업 총생산액 계획을 144%,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로 넘쳐 수행하고 현물량적으로도 많이 장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농업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 피해로 곡물 생산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식량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일부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전원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주요 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 정형 총화와 대책, 비상 방역 상황과 함께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향 등이 상정됐습니다.

첫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정책 추진 성과와 농업 부문 과제, 비상 방역 상황 등이 우선 논의됐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각 부문들에서 달성한 성과와 경험은 확대하고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은 극복하면서 경제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잘하고 선진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올해 경제계획을 무조건 완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향은 오늘 계속되는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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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6 06:34:11
    • 수정2021-06-16 07:05:09
    정치
북한이 어제 김정은 총비서가 주재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국제정세에 맞는 국가 중대사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외교적 해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북 정책 원칙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상반년 기간 공업 총생산액 계획을 144%,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로 넘쳐 수행하고 현물량적으로도 많이 장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농업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 피해로 곡물 생산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식량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일부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전원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주요 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 정형 총화와 대책, 비상 방역 상황과 함께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향 등이 상정됐습니다.

첫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정책 추진 성과와 농업 부문 과제, 비상 방역 상황 등이 우선 논의됐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각 부문들에서 달성한 성과와 경험은 확대하고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은 극복하면서 경제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잘하고 선진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올해 경제계획을 무조건 완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향은 오늘 계속되는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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