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입는다?…스포츠카 브랜드의 패션 진출

입력 2021.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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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가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새로운 분야는 바로 패션업. 현지 언론들은 '변화의 바람'이 페라리에도 불고 있다며 패션쇼 등에 대한 화제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최근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의 공장 생산라인에서 첫 번째 패션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물론 언론들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아르마니 출신의 페라리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로코 이안노네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옷의 목 부분 뒤쪽에 페라리 로고를 새겨넣은 커다란 항공 재킷과 파카 등 기성복과 신발,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강렬한 색상과 대비는 주로 타깃 대상이 2,30대 젊은 세대이란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패션의 완성이란 구두 (아래 사진)의 경우도 사진만 봐도 충분히 그 강렬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페라리의 최고 브랜드 다각화 책임자인 니콜라 보아리 (아래 사진)는 향후 10년 안에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수익이 전체의 10%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패션산업 진출도 이런 다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페라리는 마라넬로 공장 인근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과 카발리노 레스토랑의 문을 최근에 다시 열었으며, 연내 밀라노와 로마,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도 매장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 9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반도체 제조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임원 출신인 베네데토 비냐(52·이탈리아)를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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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도 입는다?…스포츠카 브랜드의 패션 진출
    • 입력 2021-06-16 07:00:35
    취재K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가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새로운 분야는 바로 패션업. 현지 언론들은 '변화의 바람'이 페라리에도 불고 있다며 패션쇼 등에 대한 화제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최근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의 공장 생산라인에서 첫 번째 패션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물론 언론들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아르마니 출신의 페라리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로코 이안노네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옷의 목 부분 뒤쪽에 페라리 로고를 새겨넣은 커다란 항공 재킷과 파카 등 기성복과 신발,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강렬한 색상과 대비는 주로 타깃 대상이 2,30대 젊은 세대이란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패션의 완성이란 구두 (아래 사진)의 경우도 사진만 봐도 충분히 그 강렬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페라리의 최고 브랜드 다각화 책임자인 니콜라 보아리 (아래 사진)는 향후 10년 안에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수익이 전체의 10%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패션산업 진출도 이런 다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페라리는 마라넬로 공장 인근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과 카발리노 레스토랑의 문을 최근에 다시 열었으며, 연내 밀라노와 로마,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도 매장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 9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반도체 제조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임원 출신인 베네데토 비냐(52·이탈리아)를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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