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분기 접종계획 나온다…접종 대상과 백신 종류 등 발표

정부가 내일(17일)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계획을 수립 중이며, 세부 내용을 내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상반기까지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만 18∼59살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 가운데 50대 연령층 860만여 명이 우선적으로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하기 위해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30살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등 수험생도 여름방학 중 접종을 받습니다.

이밖에 백신 수급과 예약 신청 문제로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한 60살 이상 고령자와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도 다음달 초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