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30% 허용한 잠실구장 첫날…새 거리두기 20일 발표

입력 2021.06.16 (09:29) 수정 2021.06.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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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내용이 오는 20일 공개됩니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의 입장 인원은 이번 주부터 완화됐는데요.

완화 뒤 첫 경기를 치른 서울 잠실야구장을 민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야구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

가족 친구들끼리 두 칸씩 띄워 앉아 마스크를 쓴 채 관람합니다.

거리 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까지, 1.5단계 지역은 절반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잠실야구장은 전체 좌석이 2만 4천여 석인데요.

7200여 명까지 들어올 수 있지만 완화된 첫날이라 그런지 2500명 정도만 입장했습니다.

[인단비/경기도 평택시 : "그동안은 자리가 없어서 취소표 예매해서 왔었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예매해서 와서 뿌듯해요."]

[우정헌/서울 강남구 : "친구들이랑 원래 다같이 모여서 응원하는 게 재밌는데 떨어져 있으니까 아쉽기도 하고 빨리 코로나 없어져서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관람 인원은 늘었지만 방역수칙은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환호하는 '육성 응원'은 할 수 없고 자리를 이동할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여전히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바뀝니다.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거리두기에서는 기존 5단계 방역 단계가 4단계로 줄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될 예정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늘어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일부 해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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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 30% 허용한 잠실구장 첫날…새 거리두기 20일 발표
    • 입력 2021-06-16 09:29:46
    • 수정2021-06-16 0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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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내용이 오는 20일 공개됩니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의 입장 인원은 이번 주부터 완화됐는데요.

완화 뒤 첫 경기를 치른 서울 잠실야구장을 민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야구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

가족 친구들끼리 두 칸씩 띄워 앉아 마스크를 쓴 채 관람합니다.

거리 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까지, 1.5단계 지역은 절반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잠실야구장은 전체 좌석이 2만 4천여 석인데요.

7200여 명까지 들어올 수 있지만 완화된 첫날이라 그런지 2500명 정도만 입장했습니다.

[인단비/경기도 평택시 : "그동안은 자리가 없어서 취소표 예매해서 왔었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예매해서 와서 뿌듯해요."]

[우정헌/서울 강남구 : "친구들이랑 원래 다같이 모여서 응원하는 게 재밌는데 떨어져 있으니까 아쉽기도 하고 빨리 코로나 없어져서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관람 인원은 늘었지만 방역수칙은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환호하는 '육성 응원'은 할 수 없고 자리를 이동할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여전히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바뀝니다.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거리두기에서는 기존 5단계 방역 단계가 4단계로 줄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될 예정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늘어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일부 해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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