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피하려…서울 아파트 매매,지난달 증가

입력 2021.06.16 (10:28) 수정 2021.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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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7천527건에서 올해 1월엔 5천769건으로 떨어진 뒤 2~4월까지 3천 건대를 유지하다 지난달에 4천98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내놓은 직후 3개월 연속 3천 건대로 감소했다가 4천 건대로 반등한 것입니다.

지난달에 매매된 아파트는 오는 30일까지 아직 등록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매매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441건을 기록한 노원구였고, 강서구 296건, 구로구가 25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기산일이자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이달 1일 직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막판 매도가 몰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 다세대·연립 주택 등 빌라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2월 한 차례 4천 건대를 기록한 것을 빼고는 꾸준히 5천 건 대를 유지하며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 매매량은 5천450건으로 아파트 매매량 7천527건보다 적었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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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중과 피하려…서울 아파트 매매,지난달 증가
    • 입력 2021-06-16 10:28:08
    • 수정2021-06-16 10:43:04
    경제
2·4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7천527건에서 올해 1월엔 5천769건으로 떨어진 뒤 2~4월까지 3천 건대를 유지하다 지난달에 4천98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내놓은 직후 3개월 연속 3천 건대로 감소했다가 4천 건대로 반등한 것입니다.

지난달에 매매된 아파트는 오는 30일까지 아직 등록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매매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441건을 기록한 노원구였고, 강서구 296건, 구로구가 25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기산일이자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이달 1일 직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막판 매도가 몰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 다세대·연립 주택 등 빌라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2월 한 차례 4천 건대를 기록한 것을 빼고는 꾸준히 5천 건 대를 유지하며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 매매량은 5천450건으로 아파트 매매량 7천527건보다 적었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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